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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에 스타트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에는 40년 역사의 대덕특구 과학단지가 있지만, 그동안 출연연 각계 단위로만 운영돼 왔다. 대덕에는 산·학·연 플랫폼이되는 단지가 핵심이다. 충남대에서 시작돼 KAIST, 도룡동 일대를 첨단지식기반 스타트업단지로 만들겠다."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자는 '과학도시 대전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라는 본지 질문에 '대덕특구와 KAIST, 충대를 잇는 첨단지식기반 스타트업단지 육성'을 강조했다. 13일 전국 1만 4134곳서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정책
강민구, 박성민 기자
2018.06.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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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을 하면서 온도와 촉감까지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2015년 유네스코 10대 기술에 선정돼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대덕벤처 테그웨이(대표 이경수, CTO 조병진)의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이 VR과 만났다.테그웨이가 개발 중인 온도실감장치 'ThermoReal(서모리얼)'의 시제품이 지난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타이페이·샌프란시스코·상하이에서 열린 HTC 사의 VIVE X Batch2 데모데이 행사에서 소개됐다. 시제품 단계지만 체험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이경수 대표는 "해외 유수 기업들이 제품에 좋은 반응을
R&D·제품
한효정 기자
2017.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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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KAIST를 졸업하고 왜 삼겹살을 파냐고요? 공급자 중심인 신선식품 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유통업에 '과학'을 접목해 소비자를 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과학도·공학도들의 무모한 도전에 색안경을 벗고 바라봐 주세요."KAIST 졸업 이후 유학행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삼겹살'을 팔겠다며 도축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젊은이가 있다. 주인공은 김재연 정육각 대표. '초신선'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해 '소비자 중심' 신선식품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 하나로 기업을 세웠다.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밀
인물
박성민 기자
2017.05.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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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바이오 벤처인 바이오니아에서 초미세먼지 필터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필터의 기공크기를 수십 나노미터에서 수백 나노미터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 기술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개발한 필터는 일반적인 마이크로 입자 뿐만 아니라 나노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다.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도 우수해 산업용 소각로나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제거 필터로도 적용 가능하다. 또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현재 바이
R&D·제품
길애경 기자
2017.05.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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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바이오 벤처기업이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 진단 등이 가능한 액체생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대표 김성기)은 연세암병원 폐암 센터 연구팀이 EGFR 돌연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 폐암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기존 조직생검과 파나뮤타이퍼를 활용한 액체생검을 비교한 결과, 두 샘플 간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암 학술지 온코타깃에 게재(IF=5.415)되며 국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파나뮤타이퍼 기술은 환자의 혈액 등 액체 생검 검체로부터 폐암을 포암한
R&D·제품
길애경 기자
2017.05.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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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에서 기존 제조업과 ICT 융합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것입니다. 기업연과 출연연 R&D 연결로 새로운 융합기술을 창출해야 합니다. 출연연·기업연 R&D 연결에 지금이 적기입니다."서정범 전국연구소장협의회 신임 회장의 말이다. 지난달 5일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그는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연구소장 간 R&D 협력·정보교환·연구생산성 제고 등의 역할을 꾀하고 있다.협의회는 회원사 간 친목 도모를 위해 연 4회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융합클러스터 10개 분야를 구성해 매월 학술토론과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
인물
인천= 인터뷰: 이석봉, 정리: 박성민 기자
2017.05.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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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월미동 일대 1만2000여평 부지에 들어선 대형 공장에서 굉음이 울려 퍼진다. 150여개의 대형 장비에서 선박과 철도기관차 엔진에 장착되는 부품들이 만들어지는 소리가 귀를 때린다.43년 전통의 제조기반 기업인 삼영기계(대표 한금태) 한켠에서 색다른 일탈이 펼쳐지고 있다. 공장 앞 본관동 한켠에 조그만한 R&D 연구실을 마련하고, 3D프린팅 '스마트 양초'를 연구하고 있다.대형 부품을 제작하는 곳에서 갑자기 웬 양초를 연구한다고 발벗고 나섰을까. 지역 업계에서 이같은 소식이 솔솔 퍼지면서 전통기업의 새로운 움직임에 관심이
R&D·제품
박성민 기자
2017.04.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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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벤처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은 일.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함께 모여 남도답사를 떠났다. 동백꽃, 홍매화, 비자나무 등이 어우러진 주변 풍경은 봄의 정취를 한껏 뽐냈다. 역사에 음악, 시, 문학 등이 어우러져 한껏 고상한 매력을 더했다.해남, 강진으로 떠난 바이오헬스케어협회(회장 맹필재)의 첫 워크숍. 지난해 협회가 법인화된 이래 처음이다. 몇개월 전부터 일정을 맞춘 회원들은 대전 뿐만 아니라 서울, 오송 등에서 찾아 왔다.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바이오 기업 대표들은 해남 녹우당, 다산초당 등 과거 역사
현장
전남=강민구 기자
2017.04.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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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경기 불황과 불안정한 국내 정세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주력 수출산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진단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하지만 대덕 바이오 벤처들 앞에서는 약간 다른 이야기다. 기업마다 약 10여년 이상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축적된 기술과 역량의 성과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투자자들도 대덕 바이오 벤처에 주목하고 있다.기술력으로 무장한 대덕 바이오 벤처들은 코스닥·코넥스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7월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가 코스닥 상장을
기획
박성민 기자
2017.02.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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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에서 박사, 박사후연구원까지 마쳤다. 학회에서 최고 발표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모국행을 결정했다. 대기업 연구실이나 대학의 제안을 마다하고 창업에 나섰다. 한국판 거북이길을 선택했다. 미국 9.11사태와 벤처 붐 막바지 시기로 일부 투자자는 등을 돌리기도 했다. 가족과 지인들이 한푼두푼 내놓은 엔젤 자금으로 창업에 나섰다. 모두의 우려는 컸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다. 하지만 결정의 순간마다 꼭 지킨 원칙이 있다. 바이오 벤처로서 '업의 본질'이다.'대장암 조기분자 진단 키트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
현장
길애경 기자
2017.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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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부분 국가에는 석탄 발전소와 제철소에서 발생한 산업 부산물을 처리하지 못하고 수천만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복잡한 공정 없이 부산물에 '화학적 활성화제'만 첨가한다면 고부가가치 시멘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산업 부산물로 연간 100만톤의 무시멘트 결합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건설자재 제조기업을 이끄는 장인배 네오본드 대표의 포부다.장인배 대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때는 20대 대기업 직장 시절이다. 당시 환경 관리실에서 근무했던 장 대표는 국가·지역·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소
인물
박성민 기자
2017.0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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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업인·정치인·문화인의 구분이 통합된 '변화가'가 등장할 것입니다. 한국의 먹거리를 주도하는 사람은 바로 변화가입니다. 기업인이 아닌 변화가로 무장해 글로벌 유전(油田)관리 시장에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지하자원이라곤 석탄밖에 없는 한국에서 유전관리 회사를 설립한 이유는 무엇일까? 외국계 회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유전 개발 서비스 시장에 순수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유전시장 틈새를 노리는 벤처기업이 있다. 유전관리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에코에너지솔루션즈(대표 박희원)가 그 주인공이다. 에코에너지솔루션즈는
인물
박성민 기자
2017.0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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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상과학 영화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웬만한 월드컵경기장 크기의 대형 돔 건물이 근엄한 자태를 뽐낸다. 미래의 우주선이 드넓은 대지 위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다. 건물 실내로 들어서니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다.실내는 사선형의 계단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연구·사무 공간이 줄지어 뻗어 있다. 투명한 유리들의 집합으로 내부가 훤하다. 건축물 내·외부는 실버와 화이트 색상으로 미래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먼 미래에 등장할 것만 같은 첨단 건축물이 대덕특구에 입성했다. 이곳은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R&D 심장부 '테크
현장
김요셉·박성민 기자
2017.01.0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