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정부연구관리기관 등의 민주화 수준이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계 연구자 10명 중 6명은 과학 정책관련 기관의 의사소통, 투명성, 절차의 독립성 등에 있어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또 10명 중 7명은 정부가 과학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하는 공청회·포럼 등에도 연구자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최근 과학기술인 종사자 507명이 참여해 진행한 '과학계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절차에 대한 민주화 수준 진단'하는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나왔다.
정책
박은희 기자
2017.01.1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