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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 LG화학 연구위원과 이근백 케이팩코리아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충훈 연구위원은 촉매기술 및 고온용액 공정기술의 개발·상용화를 통해 고부가 엘라스토머 제품의 상업화를 이끌며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엘라스토머란 합성수지로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진 친환경 고기능 소재를 말한다.특히 그는 해당기술을 통해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19.02.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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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연구원은 점심시간이면 이웃 연구기관에서 연구동료와 식사를 같이하고 차 한 잔 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전과 달리 자신의 출입증으로 다른 연구기관 출입이 자유로워지면서 새롭게 생긴 일상이다. 덕분에 소통도 더욱 활발해지며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연구자들의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 출입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몇해 전부터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며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정부출연기관의 두터운 장벽은 그대로였다. 출연연마다 다른 출입시스템과 절차로 업무상 친분이 있는 연구자라도 만나기위해서는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정책
길애경 기자
2017.03.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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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의 미션이 뭔가. 특허, SCI 논문위주가 아닌 출연연 미션에 따른 우수연구원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본다. 또 우리는 정년에 가까워진 시점에 우수인력을 찾는데 젊은 연구자들 중 우수연구원을 선발해 처음부터 연구환경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자."(박한준 조세재정연구원 팀장)"정년연장을 우리나라 경쟁력 관점에서 봐야 한다. 진짜 경쟁력관점에서 보려면 정년을 늘리는게 아니라 그냥 없애야 한다. 진짜 우수한 사람은 평생 연구토록하고, 무능하면 퇴출하자."(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위원)"최근 4년간 이직한 연구원 절반은 대학으로 갔다. 이
현장
김지영 기자
2017.03.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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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에서 연구부문 평가비중이 확대된다. '연구성과' 중심의 연구기관 평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사업 및 기관평가 추진을 위해, 평가대상·기준·방법 등 세부사항을 제시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을 14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미래부는 '제3차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2016~2020)'을 통해 연구자 평가부담 완화, 질 중심의 평가강화를 성과평가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방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17.03.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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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미래창조과학부를 폐지하고 미래연구부와 산업혁신부를 신설해 역할을 분담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공공연구기관은 고유임무를 부여해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일괄방식으로 주되, 시대적 소명을 다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과감하게 민영화 하거나 대학과 연계가 바람직한 경우 연구중심대학으로 이관하는 대안도 제시됐다. 한국공학한림원(원장 권오경)이 기술과 산업발전 방향을 조명하는 정책총서를 발간하고 13일 이같은 과학기술계 구조변화에 대한 '공학기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공학한림원은 5년마다(대선이 있는 해) 공학 분야의 석학과 기업체 최
현장
김지영 기자
2017.03.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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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조직을 없애겠다', '이렇게 하면 예산 날려버린다', '내일 아침까지 자료 좀 취합해 보내달라.' 과학기술계에서 일어난 비합리적 사례들이다. 정부가 바뀔 때 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아왔다.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예산을 줄이겠다는 협박도 받았다. 국민들이 광화문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외치며 촛불집회를 한창 열 때도 그랬다. 모 기관의 보직자들은 '외부에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다니지 말라'는 공지 문자를 받기도 했다. 과학계는 합리적인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네
현장
길애경·김지영 기자
2017.02.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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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공동연구센터 설치·운영''솔루션 연구개발(R&SD) 기획위원회 운영''프론티어 연구기획 책임자 제도 도입''산·학·연 공동연구협의회 운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과학계 혁신방안이다.과학계에서 자발적으로 구성한 '출연연 혁신위원회'(위원장 정순용 화학연 부원장·이하 혁신위)는 7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5개월 동안 논의한 혁신방안을 최종 확정했다.지난해 8월 발족한 혁신위는 제1차 전체회의에서 출연연 내외부 의견수렴과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행사
박성민 기자
2017.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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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물건 판매, 수출 경쟁력과 관계없는 것(논문)에 이공계 박사들이 에너지낭비를 했다. 우리는 수출해서 먹고산다. 대학과 출연연 평가 기준인 SCI논문 숫자, 이거 고치지 않으면 위험하다."(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 "R&D 비용은 많이 늘었다. 그런데 기계 등 단순 하드웨어를 늘리는데 만 급급했다. 기술을 개발했다고 끝이 아니다. 산업화를 거쳐야하고 그 시장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많이도 필요 없다. 6개 정도의 미래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적어도 8년 이상
현장
김지영 기자
2017.0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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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변화해도 흔들림 없이 과학정책 대화는 지속해야 한다. 정부 지도자가 이끄는 것이 아닌 과학계 구성원이 이끌어야 한다. 공감대를 발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지속성이 핵심이다.""광화문 촛불집회 경우 국민이 이대로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정치·정책의 큰 틀을 변화시키고 있다. 정확히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과학계 촛불을 밝혀야 한다. 큰 틀을 바꾼 뒤 디테일한 부분을 제안해 나가자.""과학계 세대갈등 문제는 여전하다. 역시 대화가 필요하다. 합리적
정책
강민구·박성민 기자
2017.02.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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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에 대한 규제는 네거티브로 해야 한다. 모든 과학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엄청난 행정적 소모를 감당하고 있다. 신뢰 사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과학계는 철학적 교육 부재로 작은 일에는 의견을 표출하지만 큰 일에는 눈감는다. 과학계 밖의 일에도 의견을 표출하며 논의하고 해결하는 참여가 필요하다."(임춘택 GIST 교수)"과학계 합리적인 질서의 시작은 소통이다. 우리 연구자들은 실험실에 갇혀있다. 강연에 나가면 그 연구자는 이제 연구하기 다 틀렸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어 연구자도 글쓰고 소통에 나서야 한다. 당장 어렵
행사
길애경·강민구 기자
2017.01.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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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과학자 의견수렴 과정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공청회나 포럼이 짜고 치는 고스톱인 경우가 많다. 과학계 민주화의 기본은 자율적 의사소통이다. 의견수렴 과정 자체를 재점검해야 한다.""촛불 혁명 이후 분권과 자치라는 시대정신이 생겼다. 과학자 개인들의 합리적 기준을 끄집어내 최소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세련된 촛불집회처럼 과학계 불합리한 점을 세련되게 바꾸어 나가자.""과학계 다양한 세대들이 용기를 가지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다함께 용기를 내서 비합리적인 사회 체질을 개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 과학기술
기획
김요셉·박은희·박성민 기자
2017.01.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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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학으로 이관하자는 내용의 '출연연 개편방안'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출연연 소속을 대학에 이관해 출연연의 자율성과 리더쉽을 안정화 시키자'는 내용으로 과학기술계의 파장이 예상된다. 출연연과 대학의 통폐합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1년 KIST와 KAIST의 통합 추진에 이어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시절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KAIST 통합 노력이 현장 반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박진 KDI 대학원 교수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혁' 세미나에서 '출연연
현장
김지영 기자
2017.01.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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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망가지면 엔진과 변속기를 교체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운전수만 교체하는 격이다. 한국 과학계는 다시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문길주 UST 총장은 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연구회)가 주관한 '출연연 과학기술 행정 선진화 컨퍼런스'에서 한국 과학기술계의 고질적 병폐를 일침했다.이번 행사는 출연연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분야별 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출연연 간 소통 강화와 연구자들의 행정 선진화를 위한 지속 발전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신용현 국민의당 국회의원, 각 출연연 기관장,
현장
백승민 기자
2016.12.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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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혁신방안을 통해 출연연을 통폐합하거나 거버넌스를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 정부에 새로운 예산이나 제도적 지원의 도움도 바라지 않는다. 확보된 출연금으로 기관 고유사업을 제대로 혁신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출연연 연구혁신 중심되고 그것이 국가 R&D사업을 리드하는 키라고 생각한다. 출연연 혁신에 과학자 집단이 더 이상 냉소적이고 방관자적 위치가 아닌 열정적인 주도적 참여자가 되겠다."(임태훈 KIST 부원장)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프런티어 연구책임자를 도입해 기획과 연구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출연연 전체가
기획
김지영 기자
2016.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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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금피크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년 연장의 대안으로 제시된 우수연구원 제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연구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년 환원 없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행했다. 각 출연연과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정부가 정한 임금피크제 도입 시한인 10월을 넘기면서 항의를 거듭했으나 '우수연구원 제도' 확대에 합의하면서 일단락 된 바 있다.우수연구원 제도는 연구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제도로 출연연 정규직의 최대 10%를 선발하고 있다. 우수연구원에 선정되면 정
정책
길애경 기자
2016.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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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지방에 내려와 살면서 우리나라가 정말로 지방자치단체의 나라임을 실감케 하는 것이 바로 축제다.봄도 그렇지만 겨울로 건너가는 가을의 남도는 햇빛과 풍광의 아름다움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사람을 설레게 하는 각종 축제로 즐겁다.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명랑 축제뿐만 아니라 불갑산의 상사화 축제, 백양사의 단풍 축제, 장흥의 억새풀 축제, 정읍의 구절초 축제 그리고 강진의 황금들 메뚜기 축제까지.자연의 변화와 역사적 전통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를 주제로한 축제에서 전국의 사람들은 서로 만나고 웃음을 나누며 인생을
오피니언
2016.1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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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저녁 9시 국회의원회관. 10여명의 과학기술 관계자들이 깊은 밤까지 'R&D개혁'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벌였다. 국민의당 신용현, 오세정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미래일자리와 교육 포럼에서다. 미래일자리포럼은 이른 오전, 2주에 한 번씩 토론주제를 정해 모임을 가졌다가 시간대를 저녁 6시 30분으로 옮겼다. 가감없이 의견을 쏟아내기 위해 시간제약을 두지 말자는 것이 이유다. 이날 포럼에는 신경호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R&D 혁신 방안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
현장
김지영 기자
2016.10.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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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기관의 중진연구자들이 기회가 되면 대학으로 떠나고 해외출신 박사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출연연 연구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신용현 국민의당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5일 KAIST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계 청년 연구자들은 로스쿨과 병원으로 출연연 중진연구자들은 대학으로 미련없이 떠나고 있고 해외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연구자들도 국내로 돌아오지 않아 과학기술계 인력의 감소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로 말했다.이날 신 의원이 제시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자발적
정책
길애경 기자
2016.10.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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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 대한 정부 정책이 매년 다르게 발표되면서 연구 현장에 혼란과 혼선만 안겨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현 정부 출범 후 정부가 해마다 출연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그 방향과 포인트가 매번 달라지고 있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미래부는 2013년 7월 '출연연별 고유 임무 재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출연연별로 고유 임무를 3개 유형(기초·미래선도형, 공공·인프라형, 사용화형)으로 나눠 임무를 재정립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이듬해 4월 정부는
보도자료
박성민 기자
2016.10.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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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적 연구수주 방식 PBS(Project Based System) 제도에 대한 연구현장 여론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오세정 의원(국민의당)은 PBS 여론조사 결과, 368명(62.48%)이 PBS제도 반대, 191명(32.43%)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PBS에 대한 장·단점 조사 결과 역시, PBS의 부정적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과도한 과제수행으로 연구의 질이 하락했다'는 응답이 88.48%에 달했으며, 과제수주 능력이 평가를 잘
정책
김요셉 기자
2016.09.2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