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2017 큐브위성 경연대회' 최종 우승팀으로 '큐브셋 연세'(연세대팀), 'KMSL팀'(조선대와 연세대 연합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큐브위성 경연대회는 우수한 우주인력 양성과 우주기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대학(원)생에게 위성시스템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 등 우주시스템 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선정팀은 우주에서 태양의 코로나 촬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KMSL팀은 우주환경에서 화염의 전파·소멸 현상분석과 곰벌레의 생존, 행동 변화를 연구할 계획이다.선정
병역자원 관련 정책을 변경할 경우 관계부처 장관의 협의와 사전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4일 국방부 장관이나 병무청장이 보충역의 폐지 등 병역자원 수급에 관한 정책·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관계부처 장관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올해 국방부는 2023년 이후 연평균 2~3만 명의 병역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를 공개하며, 이공계 병역특례와 의무경찰·해경 등으로의 전환복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당시 과학
"찍어낸다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로 박사가 과도하게 양산되고 있습니다. KAIST 출신의 박사도 넘칩니다. 정말 학업에 뜻이 있는 인재만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연구와 성격이 맞지 않는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는 박사학위를 싼값에 취급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 양질의 박사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KAIST 학생 A)"최전방에서 복무하면서 심신이 고생했지만 군생활은 사회성 뿐만 아니라 인내심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밤을 꼬박 새면서 훈련하고,
"전문연구요원제도와 관련해 과학기술계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동안 연구과정에서 제대로 된 자료도 없었으며, 과기특성화대학도 관심이 저조했습니다. 과학계 스스로가 이번 기회에 객관적 자료를 통해 가치를 입증해야 합니다."(엄미정 STEPI 전략기획실장)"국방부가 국방 R&D 확대를 추구하면서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하는데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 아쉽습니다."(한혜정 KAIST 학부 총학생회 사회참여국장)국방부가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폐지는 국가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걱정스러운 일이다."(신용현 국민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병특 폐지는 이공계 생태계를 파괴하고 엑소더스를 부채질 할 것이다."(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신용현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름 가나다 순)이 국방부의 '병역특례제도 폐지' 결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지난 17일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를 이유로 2023년까지 이공계 병역특례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의 결정에 과학계는 물론 각계에서도 국가경쟁력를 떨어뜨릴 수
"과학기술 인재가 병역특례를 받는 시기는 한창 창의력을 발휘할 나이입니다. 두뇌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방법들을 마련하고 국가가 이공계 상위 1% 인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가의 총체적 이익을 만들어가야 합니다."(신성철 DGIST 총장)"과학계에 특혜를 준다고 과학계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태한 집단이 될 수 있죠. 특혜 없이도 선순환되는 과학계 생태계가 구축될 때 비로소 과학계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문길주 UST 총장)병역특례제도 폐지를 두고 과학기술계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국방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