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부처에 근무하는 A 사무관. 2개월에 한번씩 산학연관 관계자와 갖는 조찬 모임에 처음으로 불참했다. 겉으로 드러난 불참 이유는 국감시즌으로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지만 김영란 법 시행으로 자칫 문제가 될 것을 염려해 참석하지 않았다.#2 정부출연기관에 근무하는 B 팀장.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로부터 점심을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왔지만 거절했다. 아직 제대로된 해석과 판례가 없는 상태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대응책에서다.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공무원, 언론인은 물론 과학계 대부분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정부부처 공무원들은
'3·5·10' 앞으로 청렴한 과학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숫자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이 6일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시행 전부터 대상 범위의 기준에 대한 논란 등 우려점이 많긴 하지만 위반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7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연구자들이 숙지해야 할 법률 내용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은
자동차 연료 소비를 확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수동변속기 자동화 기술을 국내 벤처가 개발했다.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장근호 박사가 이끄는 '호감테크놀로지'가 이뤄낸 성과다.한국기계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호감테크는 기계적으로는 수동변속기를 택하고 운전은 자동변속기처럼 할 수 있게 해 줘 수동변속기보다 높은 연료 효율과 저렴한 가격, 자동변속기의 운전 편의성 등 양쪽의 장점만을 갖춘 수동변속기 자동화(AMT)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자동변속기는 운전이 편하지만 기계가 매우 복잡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