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은 레이더, 음향탐지기, 무인선박 등을 활용해 반경 약 4km 내 파도·조류·기상·수질 등 환경정보를 관측하고 관측정보를 풍력단지 운영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관측정보는 풍력발전기 수명 관련 중요한 데이터이다. 이를 활용하면 해상풍력 단지의 안정적·경제적 운영이 가능하다.

그동안 해상풍력 단지의 관측업무를 직접 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했으나, 관측 업무의 무인화로 조사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은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풍력자원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으로 국내 풍력단지 신규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