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연구를 말해요···연구자 5인 선의의 경쟁"

대덕넷, IBS·연구회·UST와 함께 오는 26일 'Science Slam D' 개최
전통주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다양한 연구 주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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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 2018.03.14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이 안에 영상, 몸짓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연구성과를 최대한 표현해야 한다. 5명의 연구자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발표를 들은 청중들은 시간확인자, 분위기 메이커, 평가자 등으로 참여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든다.

과학기술인 5인의 뜨거운 발표 경쟁이 대덕에서 펼쳐진다.

대덕넷은 IBS(원장 김두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와 오는 26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첫 '사이언스 Slam D' 행사를 개최한다.

'사이언스 Slam D'는 대중들을 위한 Science(과학), Language(언어), And(그리고), Messages(메시지), Daedeok(대덕)의 함축된 의미가 담겨있다.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전역으로 확산된 공개 시 낭송회 '포이트리 슬램(Poetry slam)'은 행동과 몸짓, 랩, 춤, 노래 등으로 시를 표현한다. 이 프로그램이 진화해서 독일에서는 주민, 학생, 연구자 등이 부담없이 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교류 행사가 대학 등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독일과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학문 지식과 연구결과를 일반 시민과 소통하는 과학의사소통 행사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발표자와 청중 모두에게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자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요약, 정리가 아니라 몸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연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또 청중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창출을 경험할 수 있다.

청중은 발표자의 응원자, 평가자 등으로 참가한다. 청중 일부는 파도타기 등을 통한 분위기 활성화 역할, 시간 확인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발표를 들은 청중은 개인이 가진 야광 전구를 밝혀 공감을 표한다. 또 자신의 상식, 체험, 욕구와 느낌 등을 담아 가감없이 피드백을 전달하게 된다.

첫 행사로 개최되는 3월 행사에는 ▲윤성우 IBS 박사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정지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박종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박동일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나선다.

윤성우 박사는 암흑물질 후보 중 하나인 액시온 관련 연구를 소개한다. 식품연에서 우리술연구팀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재호 박사는 전통주 관련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바이오분석표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지선 박사는 지난 '2016 페임랩 코리아' 출연 경험 등을 담아 측정 표준에 대해 소개한다.

이 밖에 원자력과 산업 분야 로봇이 청중들의 흥미를 끌게 될 전망이다. 박종원 박사는 'IAEA 로보틱스 챌린지 경연대회' 수상 로봇 분야 최종 3팀에 오른 핵연료 점검 로봇 등에 대해 설명한다. 박동일 박사는 생산공정에서 활용되는 산업 로봇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청중 신청과 발표자 추천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는 070-4171-3503 또는 070-417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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