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발표됐죠. 그 중 눈에 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여성으로서 눈이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었는데요. 박근혜 정부가 남성 근로자에게도 출산 휴가를 주는 일명 '아빠의 달'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신기간 중 여성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2시간 줄이는 제도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아빠의 달은 출산일로부터 90일 안에, 아빠들이 30일간 출산휴가를 쓰도록 하는 건데요. 박 대통령이 국내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정 과제에 포함시킨 내용으로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면 남성의 출산휴가가 처음으로 법제화됩니다.

이와 함께 여성 고용자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상반기 내로 도입방안이 마련될 계획입니다. 유산 가능성이 높은 임신 12주 이내, 30주 이후 여성 근로자의 1일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육아와 업무의 병행은 늘상 여성들의 고민이었습니다. 한 쪽에 집중할 수도, 그렇다고 둘 다 완벽하게 수행해 낼 수도 없는 환경때문에 갈등은 언제나 있을 수 밖에 없었죠. 제도 시행 후에도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박근혜 정부의 '아빠의 달' 제도 법제화로 여성들의 고민이 조금은 해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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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임은희 기자> redant645@HelloDD.com      트위터 : @redant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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