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건설 프로세스 도울 것…토목 등도 단계적 개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은 종이 도면과 같은 2차원(2D)으로 구현되던 정보를 3차원(3D) 모델링을 바탕으로 해 계획과 설계단계에서 가상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법이다.
BIM을 활용하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돼 사용자가 필요시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건설연에 따르면 BIM은 건설 전반의 업무과정이 효율적으로 변화되게 유도함으로써 건설과 건축이 올바르고 똑똑하게 이뤄지게 만들어 침체된 건설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
건설연이 발표한 공통기준에는 ▲BIM의 도입 ▲작성 및 납품 제출 시 참조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담겨있어 건축의 실무자들의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건설연은 건축분야 중심의 V1.0을 기반으로 토목, SOC 분야 등 단계적인 공통기준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정보의 표준화를 통해 타 기업의 BIM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해져 국내기업의 BIM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의 효율적 건설업무 프로세스 개발을 도와 국내 건설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orghs12345@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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