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MOU 체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첨단 연구시설·장비 등이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초연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와 11일 오전 11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효율적 육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인력 및 연구시설·장비 등을 활용한 상호협력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기초연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구체적으로 4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 분야는 ▲전문인력 및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에 관한 상호협력 ▲장비훈련 및 경력강화교육에 관한 상호협력 ▲교육콘텐츠 개발제공 및 강연 등에 관한 상호협력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다.

박준택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연이 보유한 장비운영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 등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역량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과학기술인의 권익신장과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여성과학기술인 친화적 기관혁신사업'을 수행해 가변출퇴근제, 출산장려금제, 멘토링 프로그램 등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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