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위해 한 자리 '대덕특구 BT전문가들'

대덕특구 BT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가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구성된 연구모임 '대덕특구 BT발전 연구회'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특구본부는 27일 오후 7시 대덕특구 BT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구성 운영 방안과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는 'BT발전 연구회 킥오프(Kick-off)행사'를 개최했다.

박종구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은 "대덕특구 기술사업화에 있어 앞으로 BT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의미로 BT전문가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회에는 산·학·연 등 현장에서 BT 관련 전문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와 비엠에스(대표 김선기)·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젠닥스(대표 이용욱) 등 BT업체의 대표들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 등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와 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가 참여했다. 정봉현 생명연 바이오융합연구본부장은 "BT발전 연구회가 첫 발을 내딛은 만큼 BT분야의 이슈에 대해 토론과 제언을 통해 특구 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연구회의 이익이 아닌 특구에 기여하는 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태걸 표준연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장은 "융합연구는 논문 한편을 읽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말했다. 오태식 대덕특구 기술사업화센터장은 "특구본부가 IASP총회를 준비하면서 한·중·일 대덕연구회 모임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처럼 BT전문가 모임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기술사업화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특구본부는 BT발전 연구회를 통해 BT 기술사업화는 물론 필요시 과학기술 교류, 공동연구, 인적교류가 활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식지 발간, 특구포털 커뮤니티 운영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덕특구 BT발전 연구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자유모임이며 문의사항은 대덕특구본부 전략사업팀(042-865-702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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