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사이언스코리아-모바일 빅뱅, 대덕특구는?]
혜민 아빠가 말하는 '소셜 미디어의 활용'…"적극적 움직임 강조"

나를 어떻게 알리느냐. 급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서는 새로운 기회의 창구를 통해 전문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홍보하는 적극성을 필요로 한다.

그런 면에서 1인 미디어로 거론되고 있는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케팅 방법으로 대표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트위터나 유투브,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의 사용량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홍순성 홍스랩 대표는 "과거에는 TV와 뉴스페이퍼 신문 등으로 정보를 교환했지만,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면서 더욱 디테일해진 소셜뉴스와 페이스북 등으로 정보 교환이 가능해졌다"며 "점점 소통하는 사람들간의 통이 넓어지고 있으며 시대가 모바일로 접근해 가면서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블로그 '혜민 아빠 책과 사진사랑'에는 책과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지금도 이틀에 한 권씩 책을 읽는다는 그는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야 하는데 그 기반은 그만큼의 경험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뿐만이 아니다. 웬만한 장비 없이는 안된다는 생방송 역시 그는 거뜬하게 해낸다. 이런 일이 가능한 건 모두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무료 생방송 서비스 때문이다. 방송 장비라고 해봐야 웹 카메라와 노트북 뿐이다.

일명 '소셜 TV'라고 부르는 이 서비스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웹을 통해 누구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윗 날리기 방법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도 있다.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 브로드캐스팅이 실행되는 것이다. 큰 방송국과 같이 기획된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주변의 소소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대화하는 형식이다.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본다면 어떤 일이든 방송 주제가 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의 장점이란 바로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디바이스에 대한 변화가 또 다른 개체와 연결돼 네트워크라는 디바이스로 연결된 것"이라며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유스트림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다른 이슈를 만드는 시대로 변화해 가고 있다. 그런 것이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들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지금은 "Real Time Mobile Web' 시대"

"지금은 리얼 타임입니다. 실시간 모바일 웹의 시대가 도래한 거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모바일의 결합으로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방송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위키페디아, 싸이월드,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판도라 TV, 유튜브, 다음 뷰, 디그, 플리커, 피카사 등으로 대표되는 것이 바로 소셜 미디어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 경험, 관점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신문과 TV, 인터넷 영역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홍 대표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에 던져 준 것은 학연과 지연, 혈연 없이도 인맥을 쌓는 법과 정보, 미디어 생산의 유통 변화"라며 "이는 모두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변화, 실시간 스트리밍과 모바일 웹,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확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로 트위터다. 트위터는 마이크로블로깅(단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블로그)으로 140자 이내의 메시지를 작성 할 수 있으며 사진도 첨부 가능하다.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가입돼 있어 매일 수천만의 트윗이 올라오고 있다.

홍 대표는 "커다란 광장에서 수천 명이 떠들고 있는데 내가 관심 있는 얘기가 들리면 같이 끼어들어 떠들다 편하게 나올 수 있는 곳이 트위터"라며 "기존의 채팅, 이메일 방식과는 다르게 얽매인 부분이 없어 부담 없이 들어갔다 나오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트위터가 사람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모바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정보를 취사 선택해 흡수할 수 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는 "트위터를 처음 시작할때, 가벼운 소재꺼리나 재미있는 사진 등으로 시작할 수 있다"며 "또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더 좋은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트위터를 하다 정보를 하나 던졌는데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한 정보를 더해주고 다른 사람이 또 더해주는 경우도 많다.

그 결과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단 긴 글을 허용하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140자가 넘어가면 링크를 따라가서 봐야 하기에 번거롭다.

◆ 트위터를 이용한 마케팅 이용 사례…'이대 샬롬'

홍 대표에 따르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트위터 마케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이대 샬롬이 대표적이다. 이 미용실은 지난 해 9~10월 부터 트위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 측면보다는 샬롬 스타일이 많이 알려지길 원하는 의도에서 진행된 것이 이대 샬롬의 첫 마케팅이었다. 손님에게 양해를 구해 완성된 머리스타일 사진과 샬롬의 이야기 등을 트윗한다.

홍 대표는 "샬롬 주인은 '손님 5명중 1명이 트위터를 보고 오는 손님일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엔 네이키드 피자가 대표적이다.

그는 "네이키드 피자는 뉴올리언스의 한 피자가게로 트위터 마케팅을 이용해 매출을 15%나 상승시켰다"며 "엘에이의 복잡한 지역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장사를 하겠다고 공지를 했고 그 결과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향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성공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가는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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