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초연 대강당서 입학식 가져

과학영재 송유근 군이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고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세경)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23일 이학학사 학위를 취득한 송 군은 이 날 입학식을 통해 국내 최연소 석·박사 학위 취득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송 군은 입학 후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캠퍼스에서 천문우주과학을 전공하게 된다. 또 천문연 측은 송 군이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별도 기숙사를 제공했다.

송 군은 이 날 가진 인터뷰에서 "틀에 얽매인 교육이 아닌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UST를 선택했다"며 "앞으로 초끈이론이나 빅뱅이론 같은 것을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UST에는 박사 27명, 석사 87명 등 114명의 대학원생이 입학했으며 입학생 중에는 2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됐다.
 

▲이 날 UST에는 송유근 군을 포함해 박사 27명, 석사 87명 등 114명의 대학원생이 입학했다. ⓒ2009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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