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발열이 감소된 새로운 무공기 타이어 등

최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전산학과 박사과정학생인 제이콥 화이트힐은 영상 강의 수강자의 얼굴표정을 탐지하여 원격지에 있는 비디오 재생기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쌍방향 교수법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예비적 연구에서 제이콥 화이트힐 연구팀은 녹화된 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사람들이 만드는 얼굴 표정에 대한 정보를 이용해 해당 영상에 대하여 수강자가 선호하는 시청 속도와 해당 강의를 얼마나 어렵다고 인식하는 지를 예측했다.

가르치거나 배우는 것과 관련된 얼굴 표정의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제이콥 화이트힐 연구팀은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 독일어 문법을 가르치고, 영상 회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이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영상강의를 수강하는 시청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하여 이로부터 수강자의 이해도를 추측하여 강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쌍방향 교수 시스템은 기존의 영상 강의가 가진 일방향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학교나 학원에 오프라인에서 수업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여 영상 강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하여 도시와 지방(농어촌)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일조할 전망이다. [전문바로가기]

◆소음과 발열이 감소된 새로운 무공기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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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공기가 들어 있는 뉴매틱 타이어이며, 그 주된 기능은 차체 등의 하중을 견디고, 구동력이나 제동력을 노면에 전하며, 코너를 돌기 위한 힘을 노면에 전하고, 노면의 요철에 의한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뉴매틱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거친 환경이나 폭발물에 의해 펑크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군사용 차량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군이 이라크에서 사용하는 험비 차량의 경우 작전을 수행하면서 타이어는 적군이 급조 폭발물을 이용하여 타깃으로 삼는 약한 부분인 것으로 증명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기를 넣지 않아도 되는 공기 없는 타이어가 고려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의 벤처기업인 레질리언트 테크놀로지가 전투 지역처럼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공기 없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그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 개발된 무공기 타이어는 소음 및 발열을 줄여서 뉴매틱 타이어에 버금갈 정도의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공기 주입이 없어 펑크의 염려가 없고,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펑크로 인한 차량 전복의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는 군사용 차량이 주요한 타깃 시장이지만, 펑크난 타이어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차량이라도 적용될 수 있어 그 활용가능성 및 시장성이 높이 평가된다. [전문바로가기]

◆유럽우주기구, 우주비행사 후보 신청 종결

유럽우주기구는 지난 5월 19일부터 우주비행사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직접 후보자 등록이 가능했다. 최종적으로 4명의 정식 우주비행사와 4명의 예비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주에 마감된 우주비행사 채용공고 결과, 총 8413명의 서류가 우주비행사 채용을 위한 후보자 절차를 계속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최소한 2만 명의 후보자를 예상했던 유럽우주기구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직 우주비행사 출신이자, 독일 쾰른에 소재한 유럽우주기구의 훈련센터를 지휘하고 있는 미첼은 지난 1992년에 있었던 첫 번째 공고 때에 비해서 부과되고 있는 어려운 조건들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1992년 당시 우주임무는 불과 15일 지속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뽑는 우주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6개월 간 머물 준비를 해야 한다. 이는 심리적으로는 물론 가정 생활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훈련은 90년에서처럼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5개 사이트를 옮겨 다니면서 행해지게 된다. [전문바로가기]

◆유망 항암제 개발을 이끈 곰팡이

실험실을 오염시키는 곰팡이와 나노기술이 이용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약물이 다양한 암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로다민이라 불리는 이 약물은 지난 1월에 사망한 혈관신생 저해요법의 선구자인 포크만 박사가 연구하던 물질 중 하나이다. 혈관신생 저해요법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신생을 차단하여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로다민은 포크만 박사의 연구팀이 20년 이상 연구해온 물질이다. 이번에 네이처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로다민을 부작용 없이 약물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로다민은 유방암, 신경교종, 난소암, 전립선암, 두암, 자궁암을 포함하여 여러 암에 효과를 보였다. 특히 1차 암을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확산까지 차단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의과대학의 베니 박사는 "로다민을 경구 투여하면 우선 간에 도달한 후 일차적으로 간에 도달해 전이를 효과적으로 막는다. 암이 간으로 전이하는 것은 자주 발생하는데, 이를 막음으로서 암의 전이율을 낮추고 사망률까지 낮추었다.

대조군 마우스들의 간이 형태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암이 증식한 것과 달리 로다민이 투여된 마우스의 간은 깨끗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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