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나무, 지구 온난화 완화

5000 년 이상 금속으로 형상을 만드는 방법은 가열해 때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 나노 기술도 금속을 전자선으로 조각하거나 산으로 식각한다. 코넬 연구진은 금속의 자기조립(self-assemble)을 이용해 복잡한 나노 구조를 형성했다.

이 기술은 효율적이고 저렴한 연료 전지용 촉매제나 마이크로 칩에서 많은 신호를 전달하는 미세 구조 표면의 도체 제작에 사용될 수 있다.

2 나노미터 정도의 지름을 가진 금속 나노 입자를 리간드(ligand)라고 하는데 이를 유기물과 결합해 블록 코폴리머와 섞는다. 고분자와 리간드가 제거되면 금속 입자는 고체의 금속 구조를 형성한다.

금속은 잘 조절되지 않은 구조의 덩어리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어 코넬 연구진이 리간드를 추가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 리간드를 추가해 유기 용매에 금속이 많이 녹아 있게 하고 금속 입자가 높은 농도에서도 유체의 성질을 잘 유지하게 했다.

또 각 입자를 둘러싼 리간드 층을 비교적 얇게 해 유기 물질이 제거된 최종 구조에서 금속이 구조를 형성할 정도로 충분한 부피를 가지도록 했다. 이번 개발은 새로운 기술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한 종류의 금속으로 나노 구조를 만들 수 있으면 향후 금속 합금으로도 나노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전문바로가기]

◆오크 나무, 지구 온난화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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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대학은 신선한 물에 잠긴 나무가 탄소를 수천 년 동안이나 가두어 놓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보통 숲 속에서 나무가 죽어서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는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이다.

나무가 물에 잠기면 평균 2000년 동안 탄소를 잡아둘 수 있다. 만일 나무가 죽으면 이 기간은 20년 정도로 감소하고, 땔감용으로 사용되면 탄소를 오직 일 년만 가둔다.

연구진은 북부 미주리에서 14000년 된 물에 잠긴 오크 나무를 발견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발견된 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뛰어난 탄소 저장 능력은 물에 잠기면서 생겼다.

식물들과 나무들이 지구 온난화를 피해 고지대로 이동하거나 온난화로 지구 삼림과 곡물 생산량이 변화하는 등 환경 변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발견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문바로가기]

◆안전한 백신 만드는 인공 바이러스

인공 바이러스가 소아마비를 유발시키는 폴리오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마우스를 보호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새로운 백신 개발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Bruce Futcher 교수는 "최종 목표는 개인 맞춤화되고 고용량이 투여돼도 질병을 유발시키지 않는 인공 바이러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 사람들에게 적합한 형태는 아니지만 기존의 백신을 만들 때 이용되는 약화시킨 생바이러스나 죽은 바이러스보다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공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 애초부터 바이러스 유전자에 포함돼 있던 여분의 유전자를 이용했다.

폴리오 바이러스가 선호하지 않는 조합방식을 사용하도록 유전암호를 조작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원래 가지고 있던 독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폴리오 바이러스가 야생형 폴리오 바이러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면역계를 자극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실제로 마우스 실험에서도 같은 방식이 확인됐다.

같은 방식을 여러 바이러스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질병의 예방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바로가기]

◆전세계 PC 이용 현황 및 미래 인터넷 이용 전망

IT 조사기관인 Gartner사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PC 수는 10억 대 이상이며 2014년에 이르면 이 수치는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용되는 PC의 60%는 미국과 일본, 유럽의 이용자들에 의해 소유된다.

신흥 시장은 4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2014년에 이르면 이 수치는 7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대규모 PC 제조업체들은 PC와 노트북 PC, 모바일 폰 제조업체들이 거의 제한 없는 시장이라고 여기는 개발도상국가들에 무지막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증가와 PC의 가격 하락이 신흥 시장에서 PC의 도입 성장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PC를 업그레이드하고, 노후화된 PC는 팔리거나, 재활용되고 이후 폐기 처리되고 있다.

약 1억 8천만 대에 이르는 PC가 금년도에 폐기되었으며, 불행히도 많은 수의 PC가 지하에 매장되어 잠재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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