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간 홍콩에서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유망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외화 자산유동화증권(Primary CBO)발행 및 해외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사업계획설명에 나선 아라리온, 다산인터넷 등 10여개 중소기업은 홍콩 등 60개 투자기관 및 벤처캐피탈리스트,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외화 자산유동화증권은 산업은행과 국내외 주간증권사(토론토 도미니온 뱅크)의 Financial Engineering 능력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이익참가부사채 형태로 발행돼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홍콩 등 국제금융시장에 국내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Primary CBO 발행에 참여한 기업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rimary CBO은 11월 초 채권발행업체 선정 및 포트폴리오 구성을 마무리하고 11월 중순 최종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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