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대표 김현 www.maxon.co.kr)이 중국 수신그룹에 GSM 휴대폰 50만대 8천25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MX-6880이라는 모델로 10월부터 선적돼 200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공급된다고 맥슨측은 설명했다. MX-6880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듀얼 LCD 폴더형의 듀얼 밴드 GSM 휴대폰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WAP1.1버전, 팩스모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무게 84g, 크기 80 x 40 x 25 mm. 맥슨텔레콤은 "이번 계약에서 수신그룹과 공동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CDMA 휴대폰 수출에도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수신그룹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18개 CDMA 휴대폰 중점기업 가운데 하나다. CDMA 휴대폰 생산 및 판매권을 따냈다는 뜻이다. 맥슨텔레콤은 GSM 수출 시장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올 4분기 2.5세대 GPRS 기능의 내장형 안테나(integrated antenna)를 탑재한 GSM 최신형 단말기 MX-7810도 출시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맥슨텔레콤은 지난 7월 중국 ZT차이나콤에 GSM MX-6860모델의 30만대 수출을 시작으로 8월에는 MX-6890모델의 50만대 수출계약과 이번 수신그룹에 MX-6860 모델 50만대 수출계약을 연속적으로 일궈냈다. 맥슨텔레콤은 최근 중국지역의 수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중국시장 확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11월말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콤 차이나 2001에 세원텔레콤과 공동으로 참가 할 계획이다. 또 덴마크 연구소는 2002년형 신제품 GPRS 폴더형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신그룹은 중국 CDMA 휴대폰 생산 18개 라이선스 업체 중 하나로 이동통신시스템, 휴대폰, 컴퓨터, 인터넷, 인트라넷 네트워크 시스템, 무선광역 통신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8년 73.8 억 위엔(元)의 매출액으로 중국 전자업계 9위, 1999 년에는 매출액114.8억 위엔(元)으로 중국 전자업계 7위, 통신제조업체로는 1위의 위치를 구축했으며, 현재 중국통신업체 3위이다. <아이뉴스24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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