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교실 설치 및 첨단기자재 도입...발명인재 양성

기획예산처(장관 변양균)와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지식기술을 뒷받침할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발명교실 운영을 내실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시위주의 교육현실로 창의교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초·중·고교 발명교실을 전국 182개 교육청 별 1개씩을 지정해 확대·설치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발명교실 관련예산을 올해 229%증가율인 90.4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반영했다. 우선 발명교실 설치가 완료되면 공구중심 활동에서 로봇, 캐릭터, 애니메이션 및 생명공학분야 등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기자재로 첨단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도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내년에는 원격발명연수원을 설립하고 수준별·분야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변 장관은 "과학·기술 등의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를 통해 일선 교육현장에 발명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5년부터 시작된 발명교실사업은 학생들의 고등사고능력 함양에 기여,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발명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우수 학생을 발굴·지원하고 대학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도 반영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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