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취임 1주년...국가 경제개발 견인차 自任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는 대덕R&D특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10월 1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영화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장의 말이다.

그는 18일 대덕연구단지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56개 대덕특구 입주기관의 상호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특구지원본부와 함께 대덕을 뛰어넘어 국가 경제개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관장협의회는 무엇보다 대덕특구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정성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정보 교류를 위한 전자 사랑방과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조 회장은 "앞으로 1년은 대덕특구 발전을 위해 기관간 협동연구 활성화와 교류협력체제를 공고히 할 액션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전자사랑방 같은 만남의 장을 통해 실질적인 협동연구환경 및 교류협력체제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관장협의회는 이미 지난 3월 '대덕특구 교류협력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앞으로 회원사간 협동연구과제 발굴에도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아이디어가 창출되면 곧바로 협동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생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것.

조 회장은 또 "특구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킬 브랜드 개발과 출연연 개방을 위한 오픈 하우스 행사 계획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그는 "특구 내에 고성능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협동연구 및 교류 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벤처기업을 비롯한 연구소, 대학 등 모든 특구 구성주체들을 연결해 상호간 벽을 허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 회장은 국민에게 친숙한 대덕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특구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 동안 패쇄적이었다는 비춰졌던 출연연구소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특구 내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동 연구활동이 가능한 인프라 환경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관장협의회는 대덕의 중심축인 56개 연구기관 수장들의 힘이 하나로 결집된 조직"이라며 "추진력과 역량이 강한 조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특구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남은 1년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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