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해 방법 개발 '공로'...12월 10일 수상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수상은 탄소원자의 화학적 결합과 해체 과정에 초점을 맞춘 복분해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복분해란 두 종류의 화합물이 반응할 때 성분이 교환되어 새로운 두 종류 이상의 화합물이 생기는 반응이다.
왕립과학원은 복분해 과정은 제약과 첨단 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 화학 산업에서 매일 사용되는 것으로, 제약과 생물공학, 식량 생산 산업에서 거대한 상업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럽스는 미 캘리포니아공대(칼텍) 화학과 교수로, 슈록은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과 교수로 각각 재직하고 있다. 쇼뱅은 엥스티튀트 프랑세 뒤 페트롤의 명예 연구담당 소장으로 있으며, 1997년 클로드 코엔-나누지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첫번째 프랑스인이 됐다.
한편 이들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상 메달과 함께 1천만크로네(약 13억5천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수상한다.
김요셉 기자
joesmy@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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