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미술관, 영어작품설명회 개최

르네상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 아주미술관(관장 이재흥)이 대덕에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 작품설명회를 연다. 아주미술관은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들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직접 가져와 지난 5월부터 9월 25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미술관을 찾는 외국인 및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영어로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미술관 홍보담당 이혜원 씨는 "그동안 지역에 사는 외국인의 높은 문화적 욕구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으로 미술관 관람이 어려웠었다"며 "더불어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 및 어린이들도 영어로 설명하는 작품을 감상하면, 마치 외국에 있는 미술관을 방문한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획된 '르네상스 특별전 - 위대한 가문과 미술' 전시는 화려한 문화를 꽃 피우고 역사적으로 근대를 태동시켰던 15세기와 16세기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루이지 벨리니 미술관에서 직접 가져온 르네상스 시대 진품들이며 르네상스를 빛낸 위대한 작가들과 가문의 미술품, 장식품으로 약 100여점이다.

한편, 아주미술관은 2004년 5월 개관이래 '진해연전', '로마유물전', '루부르 소장품전'등 대전에서 보기 힘든 굵직굵직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르네상스 특별전 - 영어 작품 설명시간

9월 10일(토요일 오후 6시) 9월 19일(토요일 오후 6시) - 9월 17일 휴관으로 시간이동 9월 24일(토요일 오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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