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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우주시대를 2020년으로 보고 있다. 불과 3년밖에 남지 않았다. 국내 전문가들도 다가오는 우주시대의 안일한 생각을 접어야 한다. 세계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 이미 선진국이 우주 시장을 99% 장악했고 한국이 나머지 1%를 잡아야 한다.""일본 우주산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우주 혁신에 가속도가 붙었다. 반면 한국은 아직까지 정부 주도 방식이다. 경종을 울리고 정부 주도 방식의 문제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국내 어려운 우주산업 조건 속에서도 우주시대를 전파하려는 민간 조직들이 있다. 또 알려지지 못한
기획
특별 취재팀=이석봉·김요셉·강민구·박성민 기자
2017.09.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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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우주 산업을 둘러보는 '뉴 스페이스' 기획이 끝났다. 미국과 일본, 유럽은 지구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미래 인류의 삶의 터전이 될 우주 진출을 일찍이 준비해 왔다.그 결과 2020년을 우주 시대 원년으로 여길 정도로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됐다. 2020년이 원년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여러 회사에서 2020년을 서비스 준비 완료 혹은 사업 본격화의 시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전 세계를 위성 인터넷 통신망으로 서비스하겠다는 OneWeb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위성을 쏘아 2020년까지는 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뉴 스페이스
기획
특별 취재팀=이석봉·김요셉·강민구·박성민 기자
2017.08.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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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겠다"라는 포부 하나로 일본 우주 벤처인들이 활약하고 있다. 소위 말해 '우주덕후'가 된 이들이 우주를 향한 꿈을 꾸기까지 유년기 흔히 접해왔던 'SF(Science Fiction·공상과학) 장르'가 한몫했다.'은하철도 999', '우주형제', '문라이트 마일', '극한의 별', '프라네테스',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하야부사' 등등. 우주가 현실이고 현실이 우주가 되는 SF 장르들이다. 단행본 30쇄까지 찍어낸 우주 만화책은 물론이고 일본인이 꼽은 입소문 만족도 랭킹 1위를 차지한 소행성 탐사기 주제의 대중
기획
일본 도쿄 = 박성민 기자
2017.08.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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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첫 도전'으로서 흥미롭다. 우주굴기에 나서는 일본도 우주 서막이 될만한 묵직한 세계 최초 성과들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우주 올드 플레이어가 중심이었다.그들의 개척정신 유전자가 우주 뉴 플레이어에게도 전이된 모양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표정과 상상 그 이상인 곳에서 비즈니스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까지도. 평균나이 30대 중·후반인 일본 우주 벤처 주역들은 말한다. "태양계 넘어 은하계로 간다"라고.◆ '우주 서막 열다' 올드 플레이어 세계 최초 성과일본의 대표적인 세계 최초 우주 성과로
기획
일본 도쿄 = 박성민 기자
2017.08.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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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누구든 우주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 일본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무기로 우주를 개척하려는 벤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갖가지 리스크가 존재하는 암흑의 우주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일본 우주 벤처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들은 "일본 민간 우주 출발점은 나카스카 신이치 도쿄대 항공우주 및 천문학과 교수다"라고 입을 모은다. 나카스카 교수의 도전 정신과 R&D 철학 등이 기업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적당히'란 생각으로 연구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120% 에너지를 쏟으며 철저하게 해야 한다
기획
일본 도쿄 = 박성민 기자
2017.08.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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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New Space 물결이 거센 가운데 일본에서도 우주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일본 우주 관련 산업은 정부나 경제산업성 등이 맡아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에 의존해 왔지만 최근에는 우주로 가는 바통이 민간 벤처로 넘겨지고 있는 것.아베 총리가 지난 2015년 12월 일본 GDP 600조엔(약 6000조원) 목표를 위해 우주 분야를 주요 사업 분야로 지목한 이후 부터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내각부는 지난 5월 "2030년까지 일본의 우주산업 규모를 24조원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민간이 중심될
기획
일본 도쿄 = 박성민 기자
2017.08.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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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요? 두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저희들은 유년시절부터 엘론머스크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컸어요. 이 책은 우리 회사의 필독서이죠(웃음). 우주 개척자인 그를 높게 평가합니다. 그를 본받아 하루라도 더 빨리 창업해서 전인미답의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하루하루 꿈에 다가갈 수 있어 즐겁습니다."우주 스타트업 창업배경을 묻자 20대 후반의 대표가 한 답변이다. 샌프란시코 도심 중앙부의 한 주택가를 찾았다.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가정집인 곳에 들어서자 우주 기기들이 잔뜩이다. 방 안에는 로봇팔을 비롯해 VR 장비, 회의용 탁자
기획
미국 실리콘밸리 = 김요셉, 강민구 기자
2017.08.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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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Audacy'. 지난 2015년 창업한 신생 우주 스타트업이다. 창업한지 2년밖에 안됐지만 태생부터 '본글로벌(Born Global)'이다. 사무실은 작지만 전세계를 목표로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투자계획부터 제품개발, 시장진출 계획까지 3년 후,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고 세운 치밀한 전략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사무실을 살펴보면 내부 곳곳마다 각종 수식과 회의 결과물이 가득하다. '모든 것에 의문을 갖고 질문해라(Question Everything)'라고 적혀있는 글귀도 눈에 띈다. 대형
기획
미국 실리콘밸리 = 김요셉, 강민구 기자
2017.08.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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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부 팰로앨토에 소재한 글로벌 우주기업 SS Loral. 지난 195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팰로앨토 주변 일대에 30개가 넘는 사무실과 제조시설들이 점 조직으로 퍼져있다. 통신위성을 중심으로 우주 시스템 제조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전통적 우주개발 기업에서 최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소행성 탐사와 위성정보 서비스 등 뉴스페이스 사업에 대한 도전에 착수한 것. 우주 발사체 비용 절감과 군집 위성 체계의 등장 등으로 우주산업계의 변화가 현실화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이 전통 우주기업은 애리조나주립대, 스타트업들과
기획
미국 실리콘밸리 = 김요셉, 강민구 기자
2017.08.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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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핸드폰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파생 상품이 나왔다. 우주산업도 이와 유사하다. 발사비용의 절감 등 획기적인 우주 기술 발전으로 산업 장벽이 낮아지고 우주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제임스 크로포드 Orbital Insight 대표‧인공위성 영상 AI분석 전문 스타트업)"우주산업 투자와 개발은 큰 전환점에 있다. 발사비용의 절감과 각종 기술의 발전은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게 될 것이다. 이제는 우주 개척을 넘어 우주 경제 시대다."(빌 밀너 Deep Space Industries 대표‧우주광물
기획
미국 실리콘밸리 = 김요셉, 강민구 기자
2017.08.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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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에게 우주는 먼 미래로 생각된다. 그런데 미국과 일본은 이미 현재이다. 특히 미국은 우주 시대를 리드하는 국가로서 우주에 대대적 투자를 하고, 많은 기업가들이 우주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은 그 가능성을 깨닫고. 10년 내 세계 우주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해 착실히 기반을 닦고 있다. 미·일에 있어 우주는 이미 인터넷 이후의 물결이다. 인터넷이 지구를 하나로 묶어 지구촌으로 만들었다면 이제는 인공위성이 세계를 묶어 지구를 더욱 긴밀하게 엮는다. 광통신이 깔리지 않아 인터넷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기획
특별 취재팀=강민구·박성민·이석봉·김요셉 기자
2017.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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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인류가 살게 되면 어떤 건물이 세워지고, 기술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할까. 29일 오전 11시(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 스페이스 2017 콘퍼런스'에서 화성 도시의 미래 상상 작품들이 공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샀다. 베라 물야니(Vera Mulyani) 화성 도시 디자인(Mars City Design) 설립자겸 대표는 이날 뉴 스페이스 콘퍼런스에서 미래 화성 도시의 삶을 상상하며 일어날 수 있는 거주공간과 생활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화성 도시의 화성 도시 이미지들을 주목하며,
행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 김요셉 기자
2017.06.3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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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 미국 방문이 시작된 29일을 전후로 대덕넷 취재팀 일원이 미국에 있게 됐다. 장소는 정치 중심지인 워싱턴 D.C.가 아닌 미국 먹거리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이곳에서 인터넷 다음 먹거리로 급부상하는 우주 산업을 취재하고 있다. 우주창업자와 투자자를 만나고, 콘퍼런스에도 참가하며 이들의 열정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국내 언론으로 전해지는 문 대통령의 방미 분위기와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우주에 대한 열기는 온도차가 아주 크다.우리에게 한미 정상회담은 앞으로 우리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
오피니언
미국 실리콘밸리 = 강민구·김요셉·이석봉 기자
2017.06.29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