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조달청은 매월 국제 비철가격 수준을 최근 5년간의 평균가격과 전년동월의 가격수준과 비교해 상승폭을 점검하고 3%까지 할인할 방침이다.

7월에는 구리 2%, 알루미늄 1%, 주석 1%의 가격을 할인하며 매월 품목별 할인율은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에 공개한다. 이번조치는 2009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비철금속 시장상황을 반영, 가격 상승폭에 맞추어 할인율을 정하는 것으로 기존의 한시적 할인 방출안을 개선한 것이다.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최근 국제비철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런 수준"이라면서 "이번 제도개선으로 내수 활성화와 중소업체의 원자재 수급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