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정보 교류...IT-BT 융합화 기대

국내 생명기술(BT) 개발의 중심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복성해)과 정보기술(IT) 개발의 거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이 BT·I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15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ETRI와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와 생물정보학 등 BT·I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는 물론 인력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소재의 공동활용 등에 나서게 된다.

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BT 및 IT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원이 손을 잡고 연구에 나서면 국내 생물정보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IT 융합기술은 반도체산업의 자본 회전율보다 6배 이상 높은 첨단 두뇌집약 기술로 세계 시장규모가 연 평균 30% 이상 성장, 2010년에는 6백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연구원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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