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서 백마벤처캠프 열려...1백여명 참여

"백마벤처클럽 회원들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나오지 말라는 법 있나요." 22일-23일 이틀 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백마벤처클럽(회장 민병무 LBM생명과학 대표)주최의 '제1회 백마벤처캠프'에서 참석자들은 백마인들의 단합을 과시했다.

백마벤처클럽은 충남대 출신의 벤처기업인들의 친목모임. 백마벤처클럽 캠프는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임채환사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벤처창업경진대회 등이 열렸으며 백마벤처클럽 회원 10여명과 충남대 창업동아리 1백여명이 참석했다.

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세계를 호령하던 동로마 제국의 왕이 술탄이라면 21세기의 술탄은 MS의 빌게이츠 회장"이라면서 "백마 벤처인들이 빌게이츠의 대를 이어 술탄에 오르지말라는 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마벤처클럽은 비단 충남대 출신뿐만 아니라 충남대와 연관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 할 계획"이라면서 "21세기 네트워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민회장은 또 "시원찮은 학생들은 취업을 하고 정말 똑똑한 학생들을 창업을 한다"면서 " (오치영사장을 가리키며) 똑똑하니까 대학 4학년때 창업을 해서 코스닥을 넘보는 기업을 운영하는 것 아니냐"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임채환 사장은 '벤처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기업가 정신이란, 벤처경영인들이 가져야할 경영마인드 7가지, 실패하는 CEO들의 8가지 특징 등을 발표했다.

임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가 정신이란 책임감과 열정,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 등 창업자의 기본적인 소양"이라면서 "창업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학생 벤처창업 동아리인 '충남대기업연구회', 'CPU', '색연필', 그리고 '전자상거래연구실' 등 5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창업아이디어를 선 보였다.

대상은 '색연필'의 '인터넷을 이용한 다자간 대전경주게임'이 차지했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 LBM생명과학 민병무사장,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임채환사장,한국인식기술 이인동사장, 네오비전이상철사장, 디디다스 정은정사장,비투비센터 권순철사장, 디센 이기수사장,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사장, 두리정보통신 김현섭사장, 비전케리어 조원희사장, 포리텟 이상윤사장, 인디고 박정우사장, 클릭클릭코리아 구창환사장, 송준미부장등이 참석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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