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인을 글로벌 리더로 만들 것"

홍창선 카이스트 신임원장 11일 이취임식.. 비전 2010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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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2001.06.11

"지난 30년간이 카이스트의 주춧돌을 쌓은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시기입니다." 1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취임식에서 밝힌 홍창선(57) 신임 원장의 취임일성이다. 홍 신임원장은 이날 취임식장에서 카이스트 비전 2010을 발표했다.

홍 신임 원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국제적인 시스템에 맞는 학제를 구축하며 교수와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비전 2010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재정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며 연구기관과 벤처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대덕밸리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과 최근 3백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정문술 전미래산업사장이 참석했다. 또 박태원 KAIST 이사장, 천성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홍선기 대전시장, 이광진 충남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교수,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신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와 이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배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거쳐 지난 79년부터 KAIST 기계공학과 항공우주 전공 교수로 일해 왔다.

다음은 홍원장의 주요 강연내용

지난 30년 동안이 다지기의 해 였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시기다. 이를 위해 그동안 생각한 카이스트 비전 2010을 밝히고 싶다. 나름대로 중점과제 3가지를 생각해 봤다. 첫번째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국제화만이 살길이다. 이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것이다.국제화라는 것은 언어 뿐만 아니라 지식과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화하고 이를 이끌 만한 능력이 되어야 한다.

두번째는 국제시스템에 맞은 학제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IT와 BT 그리고 NT, ET 가 합쳐지는 퓨전의 시대다. 이에 맞은 직제 개편을 통해 학제를 바꿀 생각이다. 현실에 맞은 학제를 만들자는 말이다. 세째는 교수와 직원에 대한 새로운 평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이 획일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기본적인 이런 제도를 뛰어넘어야 한다.

선진 학제와 교류할 수 있는 학제로 바꿀 계획이다. 세부실천사항도 있다. 우선 재정확보가 최우선이다. 그리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연구기관과 벤처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대덕밸리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간 내부 화합이다.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는 성취할 수 없다. 동반자 관계가 중요하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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