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시진핑, 과학자 만나 "기술 자립"

최근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자국 과학자들에게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과학자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현재 중국의 발전은 국내외 환경에 복잡한 변화가 발생하는 국면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섣부른 결정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총리와 여당 대표가 이번에는 고향 방문도 건너뛰자고 국민에게 호소해 온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는 누가 봐도 엇박자다. 많은 국민이 고향에 갈지, 비대면 차례를 지낼지 고민하는 시점에 나온 정부의 완화 조치는 방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우려가 있다. 중대본은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번 결정이 초래할 엄청난 결과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지난 12일부터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도 이번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떤 목소리를 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매일경제]"코로나 백신 개발된다 해도 내년 말까지 일상 못 돌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생활로 돌아가려면 늦어도 2021년 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11일 MSNBC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적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백신이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 대다수에게 백신을 보급하고 접종·보호하는 작업은 2021년 중순, 말이나 돼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거쳐도 일반 대중이 예방접종을 받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삼성전기, 세계서 가장 작은 인덕터 개발

삼성전기가 가로 0.8㎜, 세로 0.4㎜ 크기의 초소형 인덕터(사진)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크기가 작다. 신제품의 단면적은 기존 제품의 4분의 1 수준이다. 기존 제품의 크기는 가로 1.2㎜, 세로 1.0㎜였다.​

[중앙일보]손정의 47조원, 반도체 사상 최대 '메가딜' 눈앞

반도체 업계 최대의 '메가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홀딩스를 미국의 그래픽칩 제조기업 엔비디아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바퀴 달린 아이폰' 혁명을 꿈꾸다

"바퀴 달린 아이폰입니다."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테슬라가 영역을 넓혀가는 지금의 상황이 2007년 애플 아이폰 등장 이후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그는 세계 IT 업계가 '아이폰 쇼크'에 강타당한 직후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했던 인물이다.

[조선일보]사람이 한 분리수거는 엉망, 재활용 되는 쓰레기만 AI가 집어삼킨다

버리면 돈을 주는 이 쓰레기통의 이름은 '네프론'. 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수퍼빈이 개발한 기계다. 이 회사 김정빈(47) 대표는 "아빠들에겐 분리수거가 '귀찮은 집안일'이었지만, 아이들에겐 용돈벌이이자 놀이"라며 "재활용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퍼빈은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400억원, 기업 가치는 1000억원을 넘겼다. 반도체와 인공지능이 대세일 것 같은 스타트업 세상에서, ‘쓰레기’로 승부하겠다는 수퍼빈의 이야기를 들었다.

[동아일보]인간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AI, 의료현장서 존재감 높인다

몇 년 전만 해도 의료 영상으로 암을 판단하는 의료진을 보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던 의료 AI가 인간 의사를 능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들이 있다. 변방에 머물렀던 의료 AI가 진단을 중심으로 의료 현장 전면에 나서며 의료 패러다임 전환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앙일보]사용 동의한 내 개인 정보, 정말 안전하게 쓰이는 걸까

데이터 확보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세상이다. 세계는 바야흐로 제조업 중심 산업 경제 시대에서 인공지능 중심의 데이터 경제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은 어떨까. 우리가 데이터 창출 시대로 넘어가는 데는 큰 걸림돌이 있다. 데이터 활용의 가치가 개인정보 보호와 충돌하고 있는 점이다.

[중앙일보]윤영찬이 밝혀 준 인공지능(AI)의 한계

데이터는 알게 모르게 편견·편향으로 오염된다. 남성·여성 임원 비율처럼 사회상 자체가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사람의 의도가 배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결말은 편견에 사로잡힌 인공지능이다. 애플·구글·아마존 모두 이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한국경제]"월 200만원씩 모아서 서울에 집 살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락장을 계기로 증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모험적인 투자성향을 갖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2030세대)가 시장의 새로운 주력군으로 부상중이다. 이들이 선택한 종목들은 '성장주'로 떠올랐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주주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다.

[동아일보]인재를 예우하는 조직이 성공한다

1546년, 이제 막 보위에 오른 조선 13대 왕 명종은 과거(科擧)의 최종 단계인 전시(殿試)에서 이런 문제를 냈다. "선비가 나약하고 구차스러워짐이 요즘보다 더 심한 때가 없다. 예의가 행해지지 않고, 염치가 없으며, 기개와 절개가 땅에 떨어지고 굽실대는 것이 풍조를 이뤘다. 선비가 이러하니 대체 나라는 누구를 의지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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