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당인리발전소를 '문화 창작 기지'로···도시재생 신화 또 쓴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경의선 숲길공원'은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100여 년 된 경의선 철도 폐선 부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10만㎡ 규모의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연트럴파크'로도 불리는 이곳의 상권은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사람들로 활력이 생겼고, 마포는 그야말로 '뜨는 동네'가 됐다. 마포구는 도시재생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도시재생을 넘어 문화재생이라는 더 큰 목표를 세웠다.

[조선일보]벤츠의 언택트 방식 '기부 레이스'···1만명이 달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7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달리기 행사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버추얼 런'이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기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해마다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브앤 레이스'를 열어왔다. 그런데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모여 달리기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에 벤츠 코리아는 이틀간 기간을 정해놓은 뒤, 참가자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선택해 자유롭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달리기를 하고 인증 사진을 보내는 행사로 대체했다. 혼자 그냥 달리면 외롭지만 '기부 레이스'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행사였다.

[동아일보]'AI 암 진단' 시대 성큼

현대 기술은 정보의 단편이었던 데이터가 쌓이면서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카드 소비 명세는 자신이 한 달에 택시를 어느 지역에서, 어떤 시간대에,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알려준다. 야식 배달 영수증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시키는지, 즐겨 먹는 메뉴는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런 개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자산관리를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바이오 회사는 개인의 유전자를 수집해 맞춤형 운동법과 영양제를 추천한다.

[조선일보]전기 소모 3배인 5G···전력 대책은 있나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품질 논란에 이어 '전력 사용량 급증'이라는 또 다른 고민을 안게 됐다. 전력 사용량이 4G(4세대) 서비스의 최대 3.5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야간에 5G 기지국 작동을 멈추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2022년까지 전국에 5G 통신망 구축을 완료할 경우 전력난을 불러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동아일보]"허세없이 잡담하듯···과학이야기 어때요?"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안 좋은 까닭' '운동이 근육보다 뇌 건강을 위해 필요한 까닭'…. 흥미로운 생활 관련 정보를 과학 서적에서 찾은 자료에 근거해 전달하는 '1분 과학'은 2016년 개설해 70만6000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동아일보]로켓 발사하고 드론 띄우고···성층권서 보는 새로운 세상

지난해 2월 한국표준연구원 김용규 책임연구원이 이끈 고층기상연구팀은 고도 10∼50km에 위치한 성층권을 지상에서 재현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UAS)'을 개발했습니다. 일종의 인조 성층권이죠. 온도 조절이 가능한 폭 1.5m, 높이 2m의 박스형 체임버로, 밖에 연결된 다양한 장치들로 고층 대기 환경을 만들어요.

[조선일보]열흘새 3개···태풍, 올 왜이리 잦지?

올가을 한반도는 열흘 새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강한 태풍 3개가 연속으로 오는 건 이례적이다. 올해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 4개 중 3개가 연속으로 왔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전문가들은 펄펄 끓는 뜨거운 바다와 한반도행(行) '태풍 길'이 태풍 3개를 연이어 한반도에 덮치게 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주변 기압골이 '태풍 길'을 만들어 연속적으로 발생한 태풍이 모두 한반도 인근을 지나게 됐고 고수온으로 태풍의 강도가 강해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자외선 침투 막는 '흑갈색 방패'···피부를 까맣게 만들어요

멜라닌 색소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전환하거나, 산란 또는 반사하여 피부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침투를 차단해서 우리 몸을 보호해요. 따라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멜라닌 색소가 생성돼요. 그 결과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각질층의 오래된 세포들은 몸에서 떨어져 나가고 자외선에 자극받지 않은 세포가 기저층에서 만들어져서 표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약 60일 정도 지나면 검게 탄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해요. 물론 계속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회복은 더 오래 걸려요.

[조선일보]2025년···美대통령, 5시간만에 한국 날아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초음속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전용기가 도입되면 미국 대통령은 한나절이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조선일보]내 삶은 춤 위한 리허설···모든 무대를 마지막처럼

이제 '발레리나'만으로는 그를 수식할 수 없다. 2012년 6월, 15년간 그의 이름과 동의어였던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타이틀을 내려놓은 김주원(43)은 백조가 된 듯 날아올라 무용, 연극, 뮤지컬 등 장르의 벽을 넘나들었고, 내려앉은 무대마다 깊은 발자국을 새겼다. 다음 달 22일 서울 정동극장 개관 25주년 기념공연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이하 '사군자')로 돌아오는 그를 8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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