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확진자가 숨긴 동선 10분이면 찾는다, 진화하는 ‘질병탐정’

역학조사관은 ‘질병 탐정’ ‘의학 탐정’으로 불린다. 이들이 확진자의 동선·접촉자·감염경로 파악에 집중하는 것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분·초를 다투는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인다.

[중앙일보] 전화진료 26만건…지방환자 “수도권 왕복 안하니 좋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26만 건의 전화 처방과 상담이 이뤄졌는데, 환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환자가 그랬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만족감을 표한다. 대구의 30대 학원장은 2월 중순 확진 판정을 받고 고열·근육통 등에 시달렸으나 얼마 안 돼 증상이 좋아져 생활치료센터로 옮겼다. 거기서 대학병원 의료진한테 스마트폰으로 화상진료를 받았다.

[매일경제] "코로나 이후 韓에 사이버공격 대거 가해져"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권에서 중국 다음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많았던 나라다. 일본의 두 배였고, 호주 인도 등의 세 배 정도로 사이버 공격이 많았다."

[중앙일보] 자동차는 알고 있다, 당신의 혈압· 포도당 수치를

자동차 산업은 그간 제조업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이젠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차량·승차 공유가 그 대표적인 흐름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가세했다. 코로나19는 한쪽에서 흐름을 가속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흐름의 방향을 바꿔 놓고 있다.

[조선일보] 코로나 시대 생존 좌표는 탈규제

선진국보다 방역을 잘했다고 들떠 있을 때가 아니다. 불황이 마치 코로나 때문에 온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고 있지만, 코로나가 언제까지나 경제 실정을 가려주지는 못한다. 여당 중진인 김진표 의원의 메시지는 여야, 좌우를 떠나 우리 경제의 명운을 가르는 탈규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걸 얘기하고 있다.

[매일경제] '역차별 늪'에 빠진 韓 IT기업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는 한층 노골적인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강대국 리더들은 낯간지러울 정도로 자국 기업 보호에 나서는데, 한국에선 국내 기업이 되레 역차별받는 규제가 끊이지 않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작년 2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토로한 작심 발언은 아직도 IT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선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고 더 강고한 울타리를 만들어 타국 기업의 진입이 어렵다"며 "한국에선 거꾸로 해외 기업이 들어오는 건 쉽고 자국 기업은 보호받기 어렵다"고 했다.

[매일경제] 지문·홍채로 실명확인 가능한데…금융실명법 탓에 계좌개설 못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이 혁신을 가로막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꼽힌다. 금융위가 지난해 4월 이후 선정한 규제 샌드박스 대상 혁신금융 서비스 102건 중 금융실명법에 대한 규제 특례를 요청한 사례는 9건에 달한다.

[조선일보] 극초음속 쏘려는 中·러 vs 막으려는 美… 대기권서 붙었다

미국이 대기권 안쪽 상공에 2024년까지 인공위성 150여 기를 쏘아 올리겠다고 나섰다.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 공개한 극초음속(hypersonic)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중·러에 뒤진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했는데,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크루즈미사일에 맞춰져 있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중·러 간 소리 없는 '스타워즈(Star Wars)'가 벌어지고 있다.

[동아일보] 신의 영역에 근접? 사람 눈과 똑닮은 인공 눈 나왔다

홍콩의 과학자들이 사람 눈의 망막 구조를 모방한 인공 눈을 개발했다. 사람 눈을 모방한 인공 눈을 개발한 건 처음이 아니지만 사람 눈 구조에 한층 가까워졌고 시력은 더 좋아졌다. 판즈융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눈보다 10배 많은 광수용체를 담을 수 있는 인공 눈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1일 공개했다.

[한국경제] 최기영 장관 "AI 기본인 수학교육 혁신"

최 장관은 “산업의 판도를 바꿀 파급력을 지닌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AI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과 연구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그린 뉴딜 성공하려면 다음 세대 위해 기득권 절제해야

다음 정권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중장기 그린 뉴딜이 돼야 한다. 그린 뉴딜은 최소 2030년, 나아가 2050년 탄소 중립 시계를 두고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계속 추진돼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필자가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그린 뉴딜을 입안할 당시 『글로벌 그린 뉴딜』을 쓴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20년 이상 지속할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말해줬지만, 2013년 정권이 바뀌자 중단된 아픈 사례가 있다. 그린 뉴딜은 다음 선거의 표를 위한 거래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 욕구를 절제하자는 거래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AI 교육혁명 불 지펴야

인공지능(AI) 교육혁명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가르치는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가르치는 방식도 AI를 활용해 혁명적으로 바꾼다. 알파고가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학습 방식을 AI를 활용해 혁명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제공했다.

[중앙일보] "염라대왕과 하이파이브 할 뻔" 25세 확진 유튜버의 경고

20년 4월 29일.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다짐한 게 있다. ‘미래에 살지 말고 현재를 살자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자. 내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매일경제] 30대에 그룹 떠나 개인사업…경영철학은 `일체유심조`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은 구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인생철학이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기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34개월간 군 생활을 하면서 얻은 깨달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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