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1세기 흑사병' 코로나, 4차산업 '뉴 르네상스' 개막 방아쇠 될 것

"뉴 르네상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 및 인성의 결합이 핵심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인공지능과 ICT로 확진자들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를 무리 없이 실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활용 역량을 보여주었다. 한국은 전통 유교주의에 기반한 휴머니즘에서 놀라운 강점을 갖고 있다. 서양의 테크놀로지와 동양의 휴머니즘이 결합한 '휴먼 테크놀로지'의 세상에서 한국은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미래학자 안종배 한세대 교수)

[한국경제]'일자리 퍼스트'···60년 된 '공장법' 버리고 새 노동규범 만들자

'긱 이코노미(Gig economy·긱 경제)' 확산으로 사업주와 근로자의 직접적인 관계가 허물어지고, 안정적인 대기업 일자리도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한 뒤에도 세계적인 고실업과 고용 없는 성장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정유·철강 등의 업종까지 고용 위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터혁신 전략과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병원이 신약 개발의 혁신 거점돼야

세계 의료·바이오 시장은 8조달러 규모로 정보통신산업의 2배다. 이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8%에 그친다. 한국의 세계 의료·바이오산업 비중을 지금의 10배 규모인 8%로 끌어올리고 국내총생산의 30%를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신약개발의 혁신 거점이 돼 제약산업 강소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매일경제]원격의료, 제2의 '타다' 만들지 마라

공유차 '타다' 금지처럼 정부와 국회가 한발 빼고 이해당사자들에게 타협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아무 일도 안 된다. 이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이 문제는 대형 병원들만 살고 동네 병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든지 서로 '윈윈'하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일반적인 의료 업무는 동네 병원이 맡도록 해야 한다. 대형 병원들은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함께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매일경제]'키트' 위상 높였지만···로슈가 시약 안주면 무용지물

지난 3월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1위 진단 기업인 로슈진단이 생산하는 리보핵산(RNA) 추출 시약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중국 내 대규모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로슈진단 시약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에 보낼 공급량이 줄어들 기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로슈진단의 추출 시약과 장비 없이는 애써 개발한 진단키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경제]슈퍼컴 8억년 걸리는 문제 1초에 해결···'양자컴' 시대 온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 슈퍼컴퓨터는 IBM의 '서밋'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8000여 개 화합물을 분석해 치료제 후보물질 7개를 추렸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 언제 더 강력하게 출현할지 모르는 미지의 바이러스 퇴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슈퍼컴퓨터보다 수십억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AI 서비스, 한국 산업 도약의 디딤돌

이제 AI 시대를 맞아 우리는 '세상에서 AI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한다. 이로써 AI가 모든 산업에 영양 활력소처럼 녹아 들어가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AI를 기치로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하는 점도 맥락을 같이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