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작용기를 갖는 극성 올레핀을 첨가해 폴리올레핀 물성에서는 볼 수 없는 접착성, 혼화성, 도색 등이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폴리올레핀을 합성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고분자 반응에서 촉매의 열적 안정성과 촉매 활성도 증가도 확인했다. 높은 전자 밀도와 삼중 고리형의 단단한 구조의 카빈 리간드를 도입해 가능했다.

신규 촉매는 기존 촉매 대비 최대 6배 극성 작용기 함량을 갖는 기능성 폴리올레핀 합성도 가능하다. 비닐 포장재부터 통신케이블까지 다양한 범위의 플라스틱 응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홍석원 교수는 "향후 고분자 중합용 촉매 개발을 위한 신규 리간드 디자인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여 더 높은 성능의 촉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ACS Catalysis에 지난 4월 13일자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