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참여기관 선정
이스라엘·미국 등 해외 네트워크 특화된 액셀러레이터 포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1일 올해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발표했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과기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해 ICT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일정 기간 집중 보육해 성장을 돕는 창업지원 기관을 일컫는다. 

과기부는 지난 3월 27일까지 인공지능(AI)·블록체인·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관련 액셀러레이터 신청을 받았다. 평과 결과 ▲요즈마그룹코리아 ▲코맥스벤처러스 ▲블록크래프터스 ▲어썸벤처스 ▲인포뱅크 ▲케이액셀러레이터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는 이날 1개 액셀러레이터 당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구성되는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해외 파트너 확보와 협력 등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6개 액셀러레이터는 미국·독일·중국·이스라엘 등 특화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별로 오는 5~6월 중 8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6개월 동안 멘토링·네트워킹·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부-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으로 이어지는 역량 지원을 통해 ICT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별 스타트업 모집 계획.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액셀러레이터 별 스타트업 모집 계획.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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