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셜임팩트 체인저스는 총 12주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기반 소셜벤처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2주간 아이디어 검증 과정과 10주간 사업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전혁신센터는 오는 5월 중순부터 말까지 기술 기반 소셜벤처 특화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중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우수 20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고, 영업·마케팅·재무·회계 등 소셜벤처 경영 실무에 필요한 멘토링과 자원을 제공한다. 최종 8월말 성과 공유회를 통해 투자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입주공간, 연구공간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간 공유 발표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팀별 최대 45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 등도 제공된다. 이후 대전혁신센터와 연결되어 있는 SK 그룹의 SV 컨설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업 등과 연계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정수 센터장은 "사회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이 체계적인 팀 빌딩, 아이템 사업화, 실전 코칭 등을 통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대전지역 예비창업가 또는 7년 미만의 소셜벤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업 신청은 대전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총 선발팀은 3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