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트럼프, 내년 핵무기 예산 20% 증액… “집권2기 청사진 담았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국방부의 핵무기 전달체계를 근대화하는 예산이 289억 달러(약 34조3700억 원), 이를 수행할 국가핵안보국(NNSA)의 예산 198억 달러가 반영됐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예산도 13% 늘려 잡았다. 보훈부와 국토안보부도 예산이 각각 13%, 3% 늘었다.

[중앙일보] KAIST의 실험 "10~20년간 논문 평가 안받는 '싱귤래리티 교수' 뽑겠다"

KAIST가 임용 후 10~20년간 논문 평가를 받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특이점) 교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혁신적 과학기술을 만들어낼 퍼스트 무버(first-moverㆍ선도자) 연구자를 낳기 위해서는 매년 연구 실적을 평가받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매일경제] 안구사진만 찍으면…AI로 빈혈도 진단하죠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들을 8~10년 정도 진행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유용한 결과들이 나오곤 한다. 그러면 우리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연구들을 진행한다."

[한국경제] 로봇이 회사 잡일 '척척'…단순 반복업무 줄여주는 'RPA의 진화'

단순 데이터 입력, 댓글 관리, 입금내역 관리…. 중요하지 않으면서도 품이 많이 드는 잡무들이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의 원흉이기도 하다. 기업들이 찾아낸 대안은 로봇이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소프트웨어를 쓰면 직원들은 잡무를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동아일보] “60초면 수질 확인… 개도국 식수안전에 기여”

분광학 기반 성분검출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파이퀀트는 10일 빌게이츠재단이 운영하는 그랜드 챌린지 익스플로레이션(GCE) 프로그램의 수질 및 위생 개선 분야 파트너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출범한 이래 45개국 700명에게 혁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파이퀀트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10만 달러(약 1억1800만 원)를 받게 됐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매일경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연내 추진 삐거덕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범시킬 예정이었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지난해 일본의 전격적인 수출규제 사태가 터진 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용지 선정 일정조차 뒤로 밀리면서 연내 사업 착수가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 "바이러스가 사탄"이라고? 무능한 정부 가려내는 '심판자'

한 중국 외교관에게 마귀 발언의 의미를 물어봤다. 그는 "이번 전염병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지도자의 강한 의지 표현 아니겠냐"며 외교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익명을 원한 한국의 전직 고위 외교관은 "무신론자인 중국 지도자의 입에서 마귀(사탄)라는 단어가 나와서 매우 이상하게 보였다. 시진핑 체제에 도전하거나 비협조적인 세력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책임을 떠넘길 제3자를 찾아내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脫원전 멈추고, 에너지 전략 수정해야

따라서 향후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 전략은 비효율적인 국가별 기술혁신 전략에서 벗어나 지구 차원의 환경정의 구축이 완료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 다음에 기후변화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에너지 정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중앙일보] 이재웅 “타다, 법대로 해도 법정 서면 아무도 혁신 안해”

“법대로 사업을 해도 법정에 서야 한다면, 아무도 혁신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을 것.”

[매일경제] 백신없는 신종 코로나…최고 치료제는 면역력

왜 그럴까. 해답은 바로 `면역력`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마찬가지다.
신종 코로나는 백신도 없고 치료약도 없다. 그러나 확진환자 대부분은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이미 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퇴원을 앞둔 환자가 잇따를 전망이다. 가장 먼저 퇴원한 2번 환자가 입원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신형식 센터장(감염내과)은 "치료제가 없는데 어떻게 좋아졌느냐고 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그의 죽음이 민중의 각성을 불렀다

그 군주가 사라지고 세상이 바뀐 것이다. 군중 입에서 터져 나온 주장은 왕국의 부활이 아니었다. 옛 왕을 죽인 일본에 대한 저항이었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증이었다.

[조선일보] 불안, 도망칠수록 더 세져… 평생 딱 하루인 오늘을 즐겨라

불안이란 녀석은 나쁜 것인가. 꼭 그렇진 않다. 과도한 불안이 문제인 것이지 불안은 생존에 있어 중요한 감정 에너지다. 적정 수준의 불안은 위기관리 및 미래를 준비하게 하고 삶의 성취를 이루게 한다. 그러나 불안이 적정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삶이 불편해지고 인지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쳐 일의 성과도 떨어트린다. 시험 불안이 적당히 있는 학생이 성적이 좋은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그러나 시험 불안이 지나치면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하고도 시험 당일 불안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려 평소보다 못한 성적을 내는 안타까운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불안이 큰 마음엔 현재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불안은 미래만 쳐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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