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치료제 아직 없는 신종코로나, 병원체 밝히면 이길 수 있다

우리는 그다음의 질문을 생각해봤다. 만약에 치사율 100%의 감염병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 인간은 지구 위에서 종말을 고하고 500만년 역사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단 말인가? 네트워크상에 치사율 100%인 병원체를 투입해봤다. 처음에는 병원체가 네트워크를 점령해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곧 전파력을 잃고 꺾여버렸다. 감염자가 사망하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차단되어 더는 전파가 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치사율 100%이면서 에볼라처럼 잠복기가 21일인 병원체를 투입해 봤다. 조금 더 전파를 시켰지만, 인간을 이기지는 못했다.

[중앙일보] 캐나다 한국인 교수 “바이러스 찔러 죽이는 마스크 개발”

지난 5일 캐나다 최대 방송사인 CTV 뉴스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마스크”를 소개했다. 캐나다의 유명 방송 진행자인 벤 멀로니는 이 마스크를 두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상황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건·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방송은 이 마스크의 연구 개발자를 화상 인터뷰했다. 한국인 최효직(47) 캐나다 앨버타대 화학재료공학과 교수다. 

[조선일보] 中 "공기중 떠있는 바이러스, 에어로졸로 전파 가능"

우한 폐렴 전 세계 감염자가 4만명에 육박하면서 '잠복기 전염' '무증상 감염' '에어로졸 공기 전파' 등 다양한 주장과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라서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지만 혼란과 불안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일보] 유전자 분석업체, 제약산업 구원투수로

미국의 바이오기업 23앤드미는 지난달 스페인의 제약사 알미랄에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효능이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3앤드미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분석업체로 소비자가 플라스틱 용기에 타액을 넣어 보내면 다양한 질병 관련 유전자를 검사해준다. 제약사가 아닌 유전자 분석업체가 직접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해 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일보] 코로나 PCR 진단

PCR 기법은 DNA 활용과 조작을 가능하게 해 ‘생명공학의 연금술’로 불린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공룡 복제 같은 유전자 복제나, 화성 연쇄살인 같은 장기 미제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유전자 지문 대조 등이 모두 PCR 기법을 이용한 것이다. 친자 확인 DNA 검사에도 PCR가 활용된다. 왓슨과 크릭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규명한 이후 최대의 혁명적 발견이란 평가와 더불어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그 PCR 기법이 7일부터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조선일보] "너무 겁먹을 것 없다… 마스크 쓰고 손 잘 씻으면 거의 100% 안전"

"지난 수요일을 정점으로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도시를 봉쇄하면서 사람 접촉을 막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접촉을 통제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고, 감염돼도 집중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이 아주 낮다. 너무 겁먹을 것 없다."

[동아일보] “3시간 뒤 우리 동네에 비 올까?” AI 예보관에게 물어보세요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상 현상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몇 시간 뒤의 날씨를 정확히 예측해 위험이 닥치기 전에 시민들에게 경고하는 기술부터, 1년 이상의 긴 시간 뒤에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중장기적인 기후 현상을 예측하는 기술까지 등장했다. 기업들은 기상 현상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AI를 이용해 예측하고 있다.

[매일경제] 사상 첫 태양 극지 관측 궤도선 `솔로` 10일 발사

유럽 태양 궤도선 `솔로(SolO)`가 10일 발사된다. 솔로는 사상 최초로 강력한 태양풍 발원지인 태양 극지를 관측할 예정이다. 지구 통신망과 전력망 등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 활동을 예측하고, 태양에 관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이종호 "한국 보안 비상인데…사이버전사들 다 떠나"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보안 의식이 약한 편이다.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데이터가 유출되면 회사 존망이 위태로운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적용하지만 허술한 보안관리 탓에 뒤로는 중요한 정보를 다 내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조선일보] 경제 실핏줄까지 모두 막혔다

7일 서울 창신동의 한 봉제 공장. 평소 6명의 직원이 재봉틀을 돌려야 할 이곳에서 박종윤(54) 대표 혼자 멈춰 선 재봉틀을 보며 한숨을 짓고 있었다. 동대문시장에 옷을 납품하는 창신동 일대 봉제 공장에 2월은 봄 신상품을 만드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철이다.

[한국경제] 운전대·백미러·페달 없는 자율차 美 도로 달린다

미국에서 운전대와 가속페달, 백미러 등이 없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처음으로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뉴로가 향후 2년간 최대 5000대의 저속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R2’(사진)를 운행할 수 있도록 지난 6일 승인했다.

[중앙일보] 절판 책값 260억원…너무 부지런했던 인공지능의 참사

인공지능(AI)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이젠 몇몇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앞서고 있다. 1997년 ‘딥 블루’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긴 이래, IBM 왓슨이 인간과의 퀴즈 대결에서 승리했으며(2011년),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다(2016년). 가장 최근에는 구글의 유방암 탐지 인공지능이 그 분야 전문의를 눌렀다(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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