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대학 발 사회혁신 2

기업과 사회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이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어 보다 좋은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기만 하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면, 기업수익을 자선과 기부의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는 전통적인 CSR 시대를 넘어,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CSV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매일경제]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도전

많은 사람들이 이미 느끼고 지적한 것이지만, 세계경제의 한계효용을 체감하고 있다는 얘기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피크쇼크(peak shock)' 현상으로 각 산업영역에서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심각한 부채위기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신자유주의 여파 탓이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인력, 자본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다. 

[한국경제]'마켓 4.0' 시대가 오고 있다

소중한 이를 위한 연말 선물을 준비하려고 사람들은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같은 온라인 시장에서 여러 형태의 구매 활동을 한다. 쇼핑 행위는 끊임없이 이어져왔지만 쇼핑이 이뤄지는 장소와 패러다임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중앙일보]10월 인구 증가율 첫 0%…인구 이제부턴 내리막

인구 절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월 자연 인구 증가율은 0%. 10월 기준으로 처음이다. 이런 추세면 곧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인구 감소는 생산·소비 축소를 유발하는 등 한국 경제·사회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한국경제]중국이 얕볼 수 없는 것들

올 한 해 국제정세 격랑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처지인지 새삼 절감했다. 미국의 압력, 중국의 무시, 일본의 외면, 러시아의 건드려 보기…. 세계 1~4위 강대국 틈바구니에 낀 지정학적 운명이 자연스레 열강 각축장이었던 구한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때는 없던 북한의 갖은 모욕과 위협은 날로 강도를 더해간다. '국민 노릇' 하기도 어려운 시대다.

[매일경제]투자유치 그랩 5조 vs 타다 500억…'국제외톨이' 된 韓승차공유

'5조원과 500억원.'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그랩과 한국 모빌리티 기업 양대 산맥인 카카오 모빌리티·쏘카 측이 올해 투자 받은 금액 차이다. 우버, 리프트, 그랩, 고젝 등 올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공유 모빌리티 기업들은 올해 증시에 상장하거나 투자 유치를 통해 각각 수조 원대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경제]한국서 막힌 네이버…日서 원격의료 첫발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을 앞세워 일본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원격의료를 엄격히 금지하는 한국에서 사업하기 어렵자 일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매일경제]'모빌리티' 최대 격전지 부상…韓기업, 힘겨운 추격전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오일,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서 성장의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피크쇼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 양극화, 자원 고갈, 인구절벽, 환경문제,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거대 변수들이 일제히 저성장 고착화를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일경제]블랙홀 동영상 찍고…'드론 탑재' 탐사선은 화성 간다

"드론을 탑재한 화성탐사선 발사, 쥐를 활용한 인간 장기 배양, 초거대 블랙홀 동영상 공개…."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2020년, 눈여겨볼 과학 이벤트 10선'들이다. 새해에 우주 강국들이 화성으로 잇달아 탐사선을 보낸다. 인류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화성 정복과 생명체 발견을 위해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화성탐사선에 드론을 탑재한 '마스 2020 로버'를 실어 보낸다.

[동아일보]"태양-바람-수소연료전지로 한국의 새로운 10년 이끈다"

"태양전지가 어디에든 사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값싸고 효율도 높아지면 화석 연료 때문에 벌어지는 국제 분쟁도, 미세먼지도 사라질 겁니다." 19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증평공장. 공장 지붕에도, 바로 옆 화단에도, 공장 건너편 농지에도 태양전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동아일보]美정찰기 최소 22차례 '대북감시' 출격… 한반도 전개비용 수백억

북한이 ‘성탄절 선물(도발)’을 예고한 디데이(25일)가 지났지만 미국은 대북 감시의 끈을 전혀 늦추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한반도 일대에 정찰 자산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25일 조인트스타스(E-8C) 지상감시정찰기 등 5대의 주력 정찰기를 한꺼번에 투입한 데 이어 26일에도 3대의 정찰기를 한반도로 보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도발 징후를 촘촘히 파악했다.

[조선일보]장애인차 고쳐주는 하반신 마비 '자동차 名匠'

"맵 센서 전압 측정해 보거라. 거기가 아니라 여기에다가 측정기를 대야지." 지난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자동차과 김관권(63) 교수가 학생들의 엔진 정비 실습을 지도하고 있었다. 휠체어에 앉아 손가락으로 이곳저곳을 가리키며 지도하던 김 교수는 지팡이를 짚고 몸을 일으켜 힘겹게 학생 옆으로 다가가더니 엔진 더 깊숙한 곳에 대한 지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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