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같이 일할 줄 아는 천재

과학 분야에서도 협업의 성공 사례가 많다.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중력파를 검출해서 2017년 노벨상을 받은 연구는 1000명이 넘는 공동연구자들의 협업 결과였다. 전통적으로 소수 천재들의 역할이 큰 수학 분야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있다. 

[조선일보] 탈원전 궤도수정하나… 대통령직속기구, 신한울 3·4호기 재개여부 공론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미세 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석탄·LNG·재생에너지·원전 등 에너지별 발전(發電) 비율과 전기 요금 인상 문제를 공론화에 부치는 과정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기후환경회의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문제가 핵심 안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경제] 'AI 국가전략' 관건은 빅데이터 활용도 제고다

정부는 백화점식으로 많은 과제를 내놓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일이다. AI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스스로 학습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양질의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똑똑하고 유용한 AI가 나오는 것이다. 미국이 AI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비결은 우수한 AI 인재와 더불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데이터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배달의민족' 매각으로 벤처캐피털도 '잭팟'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사상 최고 가격으로 팔리면서 국내외 VC들은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 본엔젤스가 두 차례에 걸쳐 회수하는 돈은 총 3060억원. 투자 8년 만에 원금 대비 약 1020배의 투자 수익을 기록하는 셈이다.

[동아일보] 中 바이두 AI칩, 삼성이 만든다

바이두의 AI 반도체 개발을 총괄하는 어우양젠 수석 아키텍트는 “쿤룬은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목표로 하는 매우 도전적인 프로젝트”라며 “삼성의 HPC용 파운드리 기술이 없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5G 모바일 칩세트, 더 똑똑하게"… 삼성·퀄컴·화웨이 삼파전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곳은 퀄컴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스냅드래건 865'는 최신 모뎀 칩인 'X55'를 내장해 5G 통합 칩세트 중 업계 최고 속도인 7.5Gbps(초당 75억 비트) 속도의 데이터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종전 칩보다 최대 속도가 50%가량 증가했다. 이 칩세트에는 새로운 AI(인공지능) 엔진인 '헥사곤 698'도 탑재, 연산 성능을 높였다. 퀄컴의 스냅드래건 765는 865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지만, 5G 모뎀까지 하나로 합친 통합 칩세트다. 열도 적고 전기도 덜 쓴다.

[조선일보] 폐나무가 쇼핑백으로… 핀란드, 친환경 스타트업 천국

인구 550만 중소 도시 핀란드에선 스타트업이 매년 4000개 이상 탄생한다. 게임 '앵그리버드'와 '클래시 오브 클랜'을 만든 로비오와 수퍼셀,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등 세계적 기업들도 나왔다. 홀거 포흘러 VTT 연구원은 "단순 IT(정보 기술)를 활용한 서비스로는 이제 승부를 걸기 어려워 첨단 기술로 앞서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바이오·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핀란드의 첨단 기업들이 앞으로 세계 창업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우주개발사업, 도전정신이 알파요 오메가다

도전정신과 더불어 요구되는 것이 사업의 성공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동시에 투입된 예산과 노력이 헛돼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국가우주개발사업은 도전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까 하는 대응책을 강구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 과정의 철저한 관리다. 개발 일정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경제] 그랩의 방대한 데이터 활용…`AI everywhere`기업될 것

"그랩은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이 움직이고, 먹고, 거래하는 방식에 대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동남아의 심각한 교통 혼잡·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안에 동남아 지역의 다양한 언어 차이를 극복하고, 식당이나 음식을 추천하는 등 AI 활용도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매일경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버스` 내년 대구 도로 달린다

배달원 대신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배송하는 장면을 곧 볼 수 있게 된다. 이르면 내년 초 자율주행 로봇이 길거리를 활보하고 일반인이 이용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6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등 6건의 실증특례 안건을 의결했다.

[중앙일보] “첨단 신기전 갖춘 조선, 임란에 당한 건 나태한 정치 때문”

채 전 원장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라며 "당시 조선의 정치는 전국적인 국방체계를 갖출 수 없을 만큼 나태해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문재인의 경험 못한 나라’ 종착지는 어디인가

문재인 정권은 과거 진보 정부들과도 다르다. DJ(김대중)와 노무현 대통령은 장사꾼 논리에 충실했다. IMF 외환위기 극복 때다. DJ의 개혁은 시장경제의 건전성 다지기였다. 한·미 FTA 협상 때다. 노무현은 시장의 개방과 실용을 외쳤다.

[동아일보] 적산가옥이 ‘동네 사랑방’으로… 폐공장이 ‘갤러리’로 재탄생

삼덕마루는 일본식 가옥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주택 구조는 다다미(일본식 돗자리)방 3개와 마루에 다락방 2개가 딸려 있는 형태다. 다다미가 깔린 교구놀이방은 어린이들이 차지한다. 보드게임과 장난감, 학습교구, 블록 쌓기 등을 한다. 방과 후 청소년들이 모여 독서 토론을 한다. 주민들은 퀼트 공예, 캘리그래피 등의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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