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포스코는 어떻게 한국 유일의 등대공장이 됐나

포스코는 AI 도입 이전보다 생산성은 크게 높아지고 비용은 크게 낮췄다. AI가 사람을 대체해서가 아니다. 인력은 그대로다. 대신 작업자의 삶의 질은 향상됐고 공장에선 생산성이 크게 올랐다.

[조선일보] 연말人事 없이… 위기 대응 위해 400명이 머리 맞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6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수원 본사와 화성 사업장,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상·하반기에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해외 법인장과 부문별 주요 임원을 모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짜는 핵심 회의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는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조선일보] 최첨단이던 조선 자기 산업은 완전히 몰락했다

명나라, 베트남과 함께 첨단 백자 원천 기술 보유국인 조선에서, 그 제조 기술자들은 집단 아사(餓死)했고, 기술은 몰락했고, 그 결과 대한제국 황실에서는 일제 그릇을 수입해 썼다는 모순된 이야기.

[조선일보] "후계자가 없다"… 中企 절반 문닫을 판

그는 "어느 날 내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이 공장은 통째로 고철이 되는데, 이어받을 사람은 없고…. 정말 답답하다"고 했다. 금융사에 다니는 큰딸이 있지만, 아버지 회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3년 전 둘째 사위가 잠시 일했지만 2년 만에 손을 들었다. 한 달에 하루 이틀 쉬면서 매일 아침 8시부터 회사에 나와 공장 돌리고 대리점까지 관리하는 게 힘들다는 이유였다. A씨는 결국 회사 매각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이마저 선뜻 인수하려는 이가 없었다.

[한국경제] "지금의 진흥법은 각종 진흥원 위한 것…감독·감사 늘어나 공무원만 환영"

“진흥법이 산업이 아니라 진흥원을 위해 제정되고 있습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사진)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국회에서 무수하게 제정되는 진흥법은 산업 진흥을 위한 법으로 보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 싸이토젠 "암 진단키트로 美·日·유럽 공략"

“혈액 속 암 단백질을 확인하는 액체생검은 암 조직을 떼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조직생검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암종별 독자적인 액체생검 진단키트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입니다.”

[매일경제] "임상환자 모으기 참 힘드네"…3상 완료하는데 5년 걸리기도

리아백스주 사례처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임상을 위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약 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합성약에 비해 희귀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에 맞는 환자를 찾기가 더욱 힘들다는 설명이다. 최근 블록버스터 유방암 면역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키트루다`와 동일한 기전의 항암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 업체는 벌써부터 임상 환자 구하기에 걱정이 태산이다. 

[조선일보] '개똥 로봇'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비틀 로보틱스는 최근 바퀴 네 개 달린 로봇 '비틀'을 공개했다. 마당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잔디 깎는 기계처럼 보이지만 주 임무는 애완견의 대변 처리다. 비틀은 내장 카메라로 배설물의 열을 감지해 포착한다. 이후 바닥에서 회전형 삽을 돌려 대변을 밀봉 용기 안에 퍼 담는다. 

[조선일보] 국방硏 "판 깨지면… 北 다탄두 ICBM 개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한이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국방부 산하 연구 기관의 보고서가 16일 나왔다. 군 당국은 물론 국책 연구 기관에서 북한 ICBM의 다탄두화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탄두 ICBM은 미사일 하나에 여러 탄두를 장착, 다중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공격 범위가 넓고, 그만큼 방어가 어려운 미사일이라는 뜻이다. 군은 북한이 이달 들어 두 차례 진행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엔진 연소 시험과 다탄두 ICBM 개발 가능성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중앙일보] 시장의 복수

‘시장경제’가 한국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인들이 자신의 선택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곳이 시장이다. 그 시장은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준다고 우리는 배웠다. 시장의 실패는 정부가 보완한다. 그러나 정부가 과잉의욕에 사로잡혀 시장에 무리하게 개입해 소비자 선택을 제약할 때 탈이 난다. 시장은 위축되고 일그러져 경제는 후퇴한다. 반(反)시장적 정책의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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