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슴에 감사의 의미로 달아드리는 붉은 카네이션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입니다.

하지만 이 카네이션은 '시듦병'이라는 고질병을 이겨내야만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카네이션 생산지인 김해에서는 이 '시듦병' 때문에 매년 생산량의 2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시듦병을 이겨낼 수 있는 카네이션이 개발됐습니다. '레드뷰티'와 '마블뷰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카네이션은 '교배육종'이라는 유전법칙을 이용해 내성이 강한 품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젠 누구나 알고 있는 파란장미도 과학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꽃입니다. 가시가 없어 웨딩용으로 인기가 높은 흰장미 '아이스윙', 키가 50cm로 종전 무궁화의 절반에 불과한 미니 무궁화도 있습니다. 대기오염에 강한 꽃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새로운 품종이 나오기 위해서는 꽃이 피었다 지는 과정이 몇번이나 반복돼야 하는 긴 시간의 연구가 필수입니다.

과학을 통해 새로운 꽃과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는 것은 반갑고도 놀라운 일입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는 것 또한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꽃들이 새롭게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무르익어가는 봄, 5월을 맞아 꽃과 함께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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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경제] 가까운 미래, 이 3가지 아이디어가 세상 바꾼다
기술은 인류의 문제를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밀켄 글로벌 콘퍼런스의 '내일이 오늘과 다른 이유' 세션에서는 세 명의 과학자 겸 기업가들이 "상상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들이 말하는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바꿀' 세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2.[매일경제] 한국 제조업 덮치는 '퍼펙트 스톰'
한국 경제 근간인 제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퍼펙트 스톰(파괴력이 큰 강력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막강한 하드웨어 제조 능력에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결합한 유럽과 미국이 멀리 달아나고, 추격자였던 중국 제조업도 혁신 역량을 갖추고 단숨에 한국 제조업을 위협할 태세다.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대표적이다.

3.[동아일보] 파란장미-미니 무궁화-시들지 않는 카네이션…"꽃보다 과학"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은 카네이션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붉은색에 어울리는 '열렬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카네이션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시듦병'이라는 고질병을 이겨내야 한다. 결혼식장에서는 싱그러운 향기를 발산하는 형형색색의 장미 부케가 신부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지만 혹여나 날카로운 가시가 손에 상처를 입히진 않을까 조심스럽다. 최근 꽃 연구에서는 과학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꽃 만들기가 화두다.

4.[중앙일보] "작은 상처에 목숨 잃는 시대 올 수도"
1940년대 페니실린 발견 이후 무수한 생명이 항생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인류가 마침내 병원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70여 년 만에 항생제가 등장하기 이전처럼 다시 단순한 감염이나 상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항생제가 통하지 않아서 비롯되는 ‘항생제 이후 시대’다. 지난달 30일 펴낸 ‘항생제 내성’ 보고서를 통해서다.

5.[동아일보] "재난땐 지휘체계 명확히…리더는 비난 두려워 미적대선 안돼"
2005년 8월 말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웅은 합동 태스크포스(JTF) 사령관을 맡은 러셀 아너레이 당시 제1군사령관(64·중장)이었다. 그는 사전 대처 소홀과 늑장 대응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던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6.[중앙일보]푸틴·오바마의 '가스 전쟁' 시진핑은 돌아서서 웃는다
"석유의 색깔은 검정이 아니라 핏빛이다."
석유 전문가 마이클 이코노미데스가 저서 『컬러 오브 오일』에서 한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도화선은 석유였다. 독일이 소련과 중동을 침공하자 유전을 빼앗길까 우려한 미국과 영국이 반격에 나섰다. 걸프전과 이라크전은 말할 것도 없다. '에너지 권력을 쥐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경제사의 이면을 관통하는 철칙이다. 18세기 세계를 제패한 영국(석탄)을 왕좌에서 끌어낸 건 석유를 앞세운 미국이었다. 그런데 80여 년 만에 석유 치세가 흔들리고 있다. 가스 패권을 둘러싼 각축전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7.[한국경제] 과학기술이 부끄럽다
1995년 일본에서 옴진리교에 의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터졌을 때다. 이 소식이 미국에 날아들자 당시 미국 신문은 워싱턴으로 향하는 메트로 출근길에서 오간 대화를 이렇게 전했다. “여기서 저런 사건이 터지면 어쩌지?” 한쪽에서 백인들끼리 수군댄다. 곧 다른 쪽에 앉아 있던 흑인이 이들을 안심시킨다. “걱정 마시오. 우리에겐 NIH(국립보건원)가 있잖소. 이미 그런 경우를 대비해 뭔가 준비해 두었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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