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네팔, 라오스, 몽골, 필리핀 등 개도국 과학기술을 선정, 각각 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개도국의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2011년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선정결과를 7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10개 기관은 ▲개도국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연구 ▲과학기술분야 인재양성에 대한 지도 등을 수행하게 되며, 연간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몽골 침 치료기술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지원'(한국한의학연구원), '녹색성장을 위한 몽골 도시지역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기술 교육지원'(연세대) 사업 등을 선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발전 노하우 공유에 대한 개도국의 협력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개도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리더십 제고와 과학기술 외교력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선정(10개 기관) 결과.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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