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특구본부, '기술코디네이터 연결 방식으로

정부가 대덕특구내 기업의 기술·경영 애로해결을 위해 나선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특구내 기업의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기업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기술·경영 애로해결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경부와 특구본부는 60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일반컨설팅 건당 500만원, 전문 컨설팅은 건당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총사업비의 10%, 25%씩을 부담하면 된다. 이 사업은 기업이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특구본부에 신청하면 기업애로사항을 전담할 '비즈니스 코디네이터'가 기술전문가와 전문기관을 연계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주는 방식이다.

특구본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성장단계를 3단계로 나눠 성장단계별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운영과 성장단계별 기업지원 특화센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기업성장 단계를 Start-Up(기술·아이디어 창업단계) → High-Up(초기기업 성장단계) → Lift-Up(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단계) 3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를 기술(특허)분야, 사업화 분야, 경영·금융분야에 총 6명을 선정·운영한다.

사업을 지원 받고자 하는 기업은 대덕테크인사이트(www.di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2월 31일까지 상시 접수 한다.

박찬종 센터장은 "연구개발특구내 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기업애로해결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기업가치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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