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포스코 신임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사외의사가 의장이 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안철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히고, 2018년 매출 100조원의 '포스코 3.0' 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단행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안 사외이사는 1962년 1월 22일생으로 단국대학교 의과대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한의학협회 의학정보연구위원회 연구위원을 거쳐, 1995년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대표이사 소장을, 2000년엔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했다.

안 신임 의장은 현재 제5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과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KAIST 석좌교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경제산업분과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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