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생명공학소재 개발 전문업체 바이오리더스(www.bioleaders.co.kr, 대표 성문희)는 자사가 개발한 고분자 아미노산 소재 'γ-PG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분자 아미노산 소재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거나 중량의 오천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할 정도의 흡습력을 지녀 화장품 및 건강보조식품 소재, 의약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소재는 분자량이 적어 실제 산업적으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γ-PGA는 전통식품인 청국장에서 분리한 균주로부터 생산한 고분자 아미노산 소재로 기존 소재에 비해 분자량이 수십∼수백배가량 높아 산업적 이용가능성을 더욱 크다.

회사측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유해성 여부가 입증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문희 사장은 "FDA 승인에 이어 앞으로는 일본 규격인 JIS 인증 및 기타 규격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라며 "제휴를 맺은 일본업체와 공동으로 이 제품의 추가적인 용도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1월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에서 창업했으며 희귀 미생물의 게놈해석을 통한 산업용 단백질 산업자원화와 게놈 정보의 바이오 인포메틱스 사업,기능성 아미노산 고분자 소재의 사업화 등을 추진중인 바이오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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