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 엑스포과학공원서 개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과학교육과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어린이 날을 맞아 내달 5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전기에너지관에서 '2009행복한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교육과 문화, 정보와 흥미가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형(Edutainment)행사로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고맙다 CO2 Free Energy, 힘내라 CO2 Free Energy'이며 이에 걸 맞는 다채로운 교육문화 행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들은 실천의 숲, 약속의 숲, 화합의 숲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제일 먼저 '행복한 원자력 걷기 대회'에 참가해 일정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원자력 관련 퀴즈도 풀고 사이언스 매직쇼도 관람할 수 있다.

이후 구역마다 설치된 원자력 체험 부스에서는, 탄력으로 날아가는 종이 로켓을 직접 만들고 발사해보는 '종이로켓 발사대회', 엽서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원자력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는 '행복한 에너지 그리기 대회', 푸른색 지장을 찍어 에너지 절약을 다짐하는 서약 이벤트 '원자력과 약속해요!' 등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푸른색 지구가 손의 온도에 의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뜨거운 지구 체험',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음료수 캔을 모아오면 미니 화분을 증정하는 '행복의 씨앗 심기', 바람개비를 만들고 소원을 적어 전시하는 '원자력 바람이 붑니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KAIST 힙합동아리인 '일루젼'의 축하공연과 공공문화 예술 기업 '노리단'의 생태주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저탄소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친환경 에너지로서 원자력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가족들이 참가해 체험교육과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9행복한E페스티벌' 행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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