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서 2백50여명 참가..."명함 한 통 준비하세요"

오늘 대덕밸리 '희망'의 닻이 오른다. 저녁 5시30분부터 대덕호텔에서 진행되는 '대덕밸리 신년교류의 밤'은 강봉균 KDI원장 강연을 비롯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금년 신년교류의 밤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예약제. 사전 공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두세번의 전화확인을 통해 참석여부를 다시 확인했다. 당초 2백50여명을 초청하기로 했으나 400여명이 신청, 참석할 수 없는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사정을 설명하느라 곤혹을 치렀다. 각 테이블마다 예약한 분들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만큼 예약이 되지 않은 분들은 입장이 불가하다.

좌석배치도 벤처기업인, 연구원, 공무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 앉도록 배려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덕밸리를 만들어가는 주역들인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첫 모임에서의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는 연구소-벤처기업-지원기관 등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17일 신년교류의 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2002년 한국경제 전망과 대덕밸리의 역할'에 대한 강연. 최근 KDI가 '국내경기가 바닥권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이 설비투자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만큼 강원장의 이날 강연은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부 '교류의 밤' 시간. 벤처기업 신입직원, 외국인, 청소부 아주머니 등 11명의 새해 대덕밸리 희망을 '영상 메시지'가 본격적인 2부 시간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식사시간 동안 진행되는 '대덕밸리 토크'는 사회자가 테이블을 옮겨가며 올해의 희망과 꿈을 듣는 시간. 누가 이야기를 할지 모르는 만큼 미리 올 한해 소망에 대해 자신있게 밝힐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식사가 끝나면 10여분간의 힙합댄스쇼가 진행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테이블을 옮겨가면서 서로 신년 인사를 하게 된다. 이때 가장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눈 분들에게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일시: 1월17일 오후 5시 30분
장소: 대덕롯데호텔
강사: 강봉균 KDI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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