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태양광시설을 위한 비상전기공급시스템 등

자연계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강력하게 분해하는 미생물을 벼의 잎으로부터 발견했다고, 농업 환경 기술 연구소(이바라키현 츠쿠바시)가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구조가 식물 잎의 표면 구조와 흡사하는 것을 착안해서, 잎의 표면에 부착해 분해하는 성질이 있는 미생물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연구팀은 벼 등의 잎을 세정한 액으로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녹이는 효모를 발견했다.

비교적 분해하기 쉬운 폴리부틸렌숙시네이트-아디페이트(Polybutylenesuccinate-co-adipate, PBSA)으로 만들어진 농업용 멀티 필름은 땅 속에 다른 원료를 첨가하여 두면 1개월 정도 후 분해가 시작되지만, 이버네 발견한 효모를 넣은 것에서는 빠르면 3일 안에 분해되었다고 한다. 또한 분해하기 어려운 폴리 유산도 상온에서 분해할 수 있었다.

동연구소의 생물 생태 기능 연구 부분의 키타모토 히로코 주임 연구원은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분해되지 않으면서 사용후에 신속하게 분해시키는 등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전문바로가기]

◆소형 태양광시설을 위한 비상전기공급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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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SMA사는 최근에 1가구 주택에 활용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 시설을 위한 비상전기공급시스템인 Sunny Backup Set 'S'(Small)를 새로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에 속한 백업-정류기는 태양광시설의 보조장치로 정전 시에 자체적으로 저장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가정의 중요한 전기소모품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정전이 발생하면, 이는 가정의 모든 전기소모품뿐만 아니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의 정지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정전 시에 태양광발전시설은 안전상의 이유로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더 이상 공급하지도 않고 이를 자체적으로 활용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에 개발된 SMA사의 Sunny Backup Set 'S'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이상적인 안전장치가 될 것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출력 4.6kW까지의 기존 또는 새로운 태양광발전시설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치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모듈형태로 확장될 수도 있다. Sunny Backup Set 'S'는 정전 시에 작동되어, 시스템관리기로서의 기능을 발휘한다. 우선 이 시스템에 속한 자동전환장치가 태양광시설과 가정의 모든 전기소모품들을 일반 전기공급망으로부터 분리시킨다. 이와 동시에 태양광발전시설과 연결되어 있는 백업-건전지를 통해 안정적인 자체공급체계가 구축된다. 다시 말해 자동전환장치와 연결된 가정의 중요한 전기소모품들은 평상 시에 생산되는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백업-건전지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이용한 백업-건전지의 효율적인 충전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은 교류(Alternating Current)-결합의 일관적인 이용이며, 이를 통해 Sunny Backup Set와 태양광 정류기의 원활한 상호협력과 기능전환도 가능해진다. [전문바로가기]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럽과 러시아의 충돌

유럽연합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에너지탐사 영역이 새롭게 확대되면서 국제적인 긴장관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의 정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국가 사이에 북극의 광대한 광물자원을 둘러싼 위험한 긴장관계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긴장과 충돌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지가 입수한 7페이지의 이 보고서는 유럽외교정책 최고담당자인 하비에 솔라나(Javier Solana)와 외부관계 집행위원 (commissioner for external relations)인 베니타 페레로-발드너(Benita Ferrero-Waldner)에 의해 작성되었다.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는 유럽에서 에너지 분쟁부터 대규모 이민까지의 안보문제를 촉진시킬 것이며 일부 국가에서 정치적인 급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는 과도하게 북반구의 서구국가에서 일어나면서 그 영향과 재난은 빈곤한 남반구 지역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부국과 빈곤국가 그리고 남북국가 간의 긴장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자들은 북극지역의 해빙으로 인한 영향과 경쟁국가들 사이의 잠재적인 충돌의 발생에 대해 지적했다. 북극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잠재적으로 국제적인 안정과 유럽연합의 안보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보고서는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면서 새로운 해로와 국제통상로가 열게 되었다. 북극지역에 매장된 막대한 양의 탄화수소 자원에 대한 접근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의 지형학적 전략이 변화하게 된다"고 적고 있다.

이 보고서는 거대한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의 대규모 돌발 사태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의 불안정화를 강조하고 있다. [전문바로가기]

◆지중해 식물의 25% 2050년 까지 멸종

지중해 지역의 약 20%~25%에 해당하는 식물종들이 2050년 까지 멸종될 전망이다. 지중해 지역 생태계는 토양 이용상의 변화에 대한 민감성으로 인해 생 다양성에 치명적인 손실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밀레니엄 생태계 평가 보고서 (United Nations Millennium Ecosystem Assessment:UN 발주 하에 95개국 1360명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의 주 저자이자 영국 브라운 대학(Brown University)의 오스발도 살라(Osvaldo Sala) 교수는 지구 생 다양성의 미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살라교수는 그의 연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하기 위함이 아니라 대안의 길을 정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생 다양성 변화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주 요인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화 벡터(vector)들은 대기 중 CO2 농축, 질소 및 산성비 침전, 기후, 이종(exotic species)의 침투, 토양 사용상의 변화-주로 개도국에서 개발을 위해 벌이고 있는 산림 개간 및 선진국에서의 도시화에 기인이다.

특히 마지막 요소는, 생명체의 침임과 함께 생 다양성을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한대나 고산대보다는 열대 우림 및 온대 우림의 동식물에 대한 대량 멸종을 유발할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2050년에 이르면, 비록 어느 종이 생태계 붕괴를 직접적으로 가져올 것인가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지구는 동식물 종의 다양성 면에서 더욱 빈곤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살라교수는 식물종에 손상을 가하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하는 정책은 극단적으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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