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부터 3년간 임용

김우식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이 올 봄학기부터 3년간 KAIST(총장 서남표) 초빙 특훈 교수로 임용됐다. 김 전 부총리는 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연세대 총장(2000~2004), 대통령 비서실장(2004~2005),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2006~2008) 등을 지냈다.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센터장도 초빙 특훈 교수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미국 MIT 생물학과, 포항공과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을 지낸 뇌과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KAIST 관계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을 초빙했다"며 "그 분들의 강의와 자문을 통해 KAIST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ST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과 교육성과를 이룬 교수 중에서 특훈 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를 선발해 왔다. 이는 KAIST 최고 명예직으로,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등 3명이 첫 초빙 특훈 교수로 임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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