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균관대 설명회...총 60여명 인터뷰

"대덕밸리에서 근무하겠습니까?" "가까운 거리 아닌가요. 우수한 벤처기업과 연구소가 많아 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일 서울 성균관대 6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대덕밸리 채용설명회는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들은 업체별로 배정된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과 기업내용과 회사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인바이오넷, 예원테크, 게이트 전자, 베리텍 등 4개업체가 참가했고, 대덕넷 관계자들이 나머지 기업들을 소개했다.

참가업체들은 10명~20명 정도의 취업희망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 등지에서도 상경, 기업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과 신상민(25세)씨는 "젊은 시절, 배워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대덕밸리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하드웨어 과정(8051C)을 수료한뒤 지금은 메카트로닉스를 공부하고 있는데 자동화 분야나 마이컴 제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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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전자 이종민 사장은 "채용분야가 특수해 취업 희망자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장 채용하고 싶은 구직자도 있었다"면서 "이들 중 2~3명 정도를 대덕밸리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 채용설명회는 21일 배재대에서 마무리된다.

개별기업에서 선정한 1차 서류합격자들은 오는 23,24일 양일간 대전 장동 공무원 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채용캠프에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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