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사 : 9,999번의 실패...첫 성공한 ‘휴보 축제’

지난 23일 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은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일반인에게게 공개하는 '휴보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계 초청인사들을 비롯해 300여명의 지역 학부모,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휴보의 대중적인 호기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를 기사와 동영상 등으로 진행과정 뒷 이야기까지 생생히 소개했다. '꿈나무'란 독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과학자들을 존경한다"며 "일본 아시모 보다 뛰어난 로봇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kek'란 아이디의 독자도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강국이라는 사실에 감동 받았다”며 “과학자 여러분들이 모두 힘내세요"라고 당부했다.

'김형신'씨는 "얼마전 카네기멜론에서 아시모 공연도 봤지만, 이번에 휴보의 성능이 놀랍다"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이날 진행된 대국민 공연도 연구결과 이상으로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그루터기 기업으로 커주세요"
 

◇ 관련 기사 : 대덕發 메가톤급 벤처 탄생 '예고'

지난 20일 10년째 대덕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림스테크놀로지(대표 임종진)의 최근 소식을 전하며 이 회사가 세계적인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탄생할 것임을 예고했다.

림스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 '뉴로스카이', 러시아 모스크바 R&D(연구개발)센터 설립과 전문경영인을 영입했으며 빠르면 2년 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사가 나가자 많은 독자들이 림스테크놀로지에 축하와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상지 GG21 사장은 "기다리던 희망의 메시지"라며 "대덕밸리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은 후배 기업들에게 좋은 길갑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닉네임 '대덕인'도 "림스테크놀로지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빛내는 그루터기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인'이란 아이디의 독자는 '벤처 100개 중 하나 성공한다는데'란 제목으로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의지를 꺽지 말고 꼭 성공소식을 들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떼끼', '테프론'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독자는 "주주총회를 위한 홍보성 기사가 아니냐", "자본금 4억의 벤처기업이 나스닥 상장을 할 수 있겠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도 했다.

KAIST, 첫 정규직 선발에 격려와 축하
 

◇ 관련 기사 : 우주 박사들의 ‘16년 恨’ 풀렸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역사상 첫 '정규직 연구원 제도'가 인공위성연구센터(센터장 임종태)에 도입된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그 동안 우리별, 1~3호를 쏘아 올리는 등의 성과를 올리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불안한 신분 때문에 우수한 연구원들이 이직의 길을 걸었었다.

이 기사를 접한 독자들은 비정규직 문제에 공감하며, 인공위성센터 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정규직'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독자는 '비정규직의 비애'라고 제목을 달며 "비정규직은 인정받지 못하고, 서럽다"며 "비정규직의 한이 풀렸으니 좋은 위성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옆집위성인'은 "그 동안 옆에서 보기 안타까웠다"며 "능력있는 분들이 보다 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훌륭한 위성을 쏘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기'씨도 "안정적인 환경이 마련됐으니 이제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격려의 글을 남겼다.

반면, '도선행'이라는 닉네임의 독자는 "좋은 소식이 나왔는데도 정작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반응이 너무 없다"며 "이런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은 의견을 올려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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