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총리 승격 성공적 수행...이론·실무 겸비한 과학행정 '달인'

신임 과학기술부 차관에 최석식(50)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이 선임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임상규 과학기술부차관 후임에 최석식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을 발탁했다.

신임 최석식 차관은 지난 76년 행정고시 합격이후 과기부에 몸담아오면서 주요 보직을 골고루 거친 과학기술 행정 분야의 정통관료. 그는 과기부의 부총리 부처 승격을 위한 1년여간의 준비과정에서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대내외적인 실무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과기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처음으로 기획했고 광주과학기술원과 고등과학원 설립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협동연구개발촉진법 제정의 주역으로 통하고 있다.

성격은 담당업무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고심과 토론을 통해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합리적 사고를 가져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 신임 차관의 주요 이력

- 전북 부안 태생(54. 7. 28) - 전주 해성고, 전북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美 맨체스터 이학석사(과학기술정책학) - 행정고시 19회 - 과기부 인력정책관, 공보관 - 과기부 기술인력국장, 과학기술정책국장, 연구개발국장 -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 과기부 과학기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 과기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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